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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제 '찬성' 47.6% vs '반대' 35.1%

김광호
기사승인 : 2018-12-20 17:27:27
바른미래연구원 발표…의원정수 확대는 '반대' 60%
'다당제' 선호도는 55.5%…'양당제' 27.2%의 2배
바른미래당 "현행 선거제 개혁의 시급함 보여주는 결과"

국민들 절반 가까이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반면, 의원정수 확대에는 반대 의견이 더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우리미래, 정치개혁공동행동 등 원내외 7개 정당-정치개혁공동행동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바른미래당 싱크탱크 바른미래연구원은 지난 14일부터 한국갤럽에 의뢰한 '선거제도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국회의원 선거제도에 대해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중이 5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다당제'에 대한 선호도는 55.5%로 '양당제'(27.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선거제 개편의 쟁점사항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는 '찬성'이 47.6%로 '반대' 의견(35.1%)보다 많았다.

그러나 '국회의원에 들어가는 예산총액을 동결한다'는 조건으로 의석수 증원에 대한 질문에 '늘어선 안된다'는 의견이 60%로 절반을 넘었고, '늘어도 된다'는 의견은 24.7%에 불과했다. 

 

또한 의석수 확대에 찬성을 표한 응답자 가운데서 이들이 답한 한계수용 의석수는 평균 '361석'으로 집계돼 관심을 끈다. 지난 15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바에 따르면, 의원정수는 '10% 이내 확대 등 포함해 검토'한다고 돼 있다. 의원정수를 10% 확대하면 330석이다.


바른미래당은 "국회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매우 심각하며 현행 선거제도의 개혁이 시급함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다당제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이에 따른 협치와 연합의 정치, 나아가 합의제 민주주의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조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13.4%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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