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허경영, 작심 발언 "'아니면 말고'식 추측성 보도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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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작심 발언 "'아니면 말고'식 추측성 보도 뿌리 뽑아야"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2-08 16:44:35
許, '80대 남성 사망 사건' 관련 언론 보도 행태 질타
하늘궁 "숨진 남성, 외부서 우유 구매…배우자만 마셔"
도시락, 목도리 나눔 행사…"기부·나눔의 실천 현장"

8일 낮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 옆. 무료급식 봉사에 나선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기자들 질문에 목청을 높였다. "무료급식과 기부는, 40여년간 해온 일이고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 것이 봉사인데, 쑥스럽게 무슨 얘기를~"이라며 빼는 듯했지만 이내 "한마디 하라고 하니~"라며 작심한 말을 쏟아냈다.

"일부 언론이 '아니면 말고'식 보도를 일삼는 것에 대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번 하늘궁 내에서 일어난 남성 사망사건은 노환과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하늘궁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경찰에서 발표했음에도, 마치 하늘궁과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는데~(중략) 이런 추측성 보도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뿌리를 뽑아야 한다."

 

▲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8일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 근처에서 무료급식 봉사와 목도리 나눔을 하고 있다. [하늘궁 제공]

 

지난달 23일 '하늘궁'에서 일어난 80대 남성 사망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 행태를 질타한 것이다. 하늘궁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소재 종교시설이다. '불로유'라는, 하늘궁 우유를 마셨다는 유족 신고가 있었고, 이를 토대로 하늘궁과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관련 보도가 잇따랐다.

사망한 남성은 지병을 앓아오다 사망하기 얼마 전 해당 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궁 측은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에서 등장한 불로유라는 우유는 고인의 배우자가 드시기 위해 강남 소재 우유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한 것이며 고인이 아니라 배우자만 드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경찰 부검 결과로도 사망자 시신에서 독극물이나 기타 강력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하늘궁 측은 이날 "매년 겨울이면 방한복 등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던 이곳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허경영과 봉사회원들이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 한땀 한땀 뜨개질한 목도리를 만들어 나눔사랑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기부후원들이 줄어들어 무료급식 단체가 절반 이상 없어졌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허경영의 무료급식소야말로 사랑 기부, 행복나눔의 실천현장"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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