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대 오는 10월 인도…18대 순차 전력화 예정
말레이시아 국방부 고위급 대표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사업장을 찾아 'FA-50M 경전투기' 도입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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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국방부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
13일 말레이시아 국방부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록만 하킴 빈 알리 국방부 사무총장과 모드 잠루니 칼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는 최근 경남 사천 KAI 정비 격납고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KAI 관계자로부터 말레이시아 공군이 도입하는 FA-50M의 생산 및 인도 준비 상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현지 엔지니어와 전담 실무팀이 참석한 협의에서는 최신 항공기 기술과 통합군수지원(ILS) 체계도 점검했다.
통합군수지원은 항공기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정비와 부품 공급, 기술 교육, 시설 및 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다. 말레이시아 측은 FA-50M 도입 이후 장기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후속 지원 기반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에는 모하마드 나즈리 주한 말레이시아 국방무관도 동행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이번 점검이 말레이시아 공군의 항공 전력과 군수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2023년 KAI와 약 40억링깃 규모의 FA-50M 18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말레이메일에 따르면 첫 2대는 오는 10월 말레이시아에 도착할 예정이며, 나머지 항공기는 2028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말레이시아는 FA-50M 운용에 대비해 조종교관 6명과 정비인력 56명을 한국에 파견해 교육하고 있다. FA-50M을 운용할 제15비행대대도 쿠안탄 공군기지로 이전해 전력화 준비를 진행 중이다.
한편 록만 하킴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서울안보대화(SDD) 2026에 참석하고 한국 국방부 관계자와 FA-50M 사업의 안정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항공기 수명주기에 걸친 정비와 부품 공급, 군수지원의 지속 가능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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