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항지역 명품 '포항초' 캐나다 첫 수출길 올라…북미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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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명품 '포항초' 캐나다 첫 수출길 올라…북미 입맛 사로잡는다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30 16:24:09
K-푸드 열풍 속 '포항초' 브랜드 세계화 및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연간 5t계약 체결, 북미 수출 증가세 속 농특산물 판로 다변화

포항의 대표 농산물인 '포항초(시금치)'가 캐나다 시장에 첫 수출되며 북미 진출의 물꼬를 텄다.

 

▲ 포항 대표 농산물 포항초가 30일 포항시 흥해읍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선적식을 갖고 캐나다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포항시 제공]

 

30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시산림조합에서 선적식을 갖고 캐나다로 수출길에 오른 포항초의 물량은 약 500kg으로 캐나다 바이어와 체결한 연간 5t 계약의 첫 물량이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포항초는 항공편을 통해 밴쿠버 등 주요 도시로 운송돼 현지 한인 마트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금치는 저장성이 낮아 수출이 어려운 품목으로 인식돼 왔지만 포항시는 이를 극복하고 채소류 수출 확대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포항 남구 동해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의 영향으로 비타민C와 수분,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향과 식감이 뛰어나 '포항초'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고유한 특성을 자랑한다.

 

시는 과일 중심이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소와 곡류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해 왔으며 이번 수출 물량 역시 포항시산림조합의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농산물만을 출하했다.

 

최근 포항 김치가 캐나다와 100t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북미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포항초를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초가 캐나다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해외시장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 만큼 앞으로도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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