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무더위 속 식품·유통업계 '빙수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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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식품·유통업계 '빙수 대전'

유태영 기자
기사승인 : 2026-07-28 17:03:14
이마트, 직접 만들어 먹는 '빙수 밀키트' 출시
크라운제과, 얼려먹는 '빙수하임' 한정판
할리스, 토마토 활용 이색 빙수 선보여

연일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육박할 정도로 무더위가 정점에 달하면서 식품·유통업계가 고객 유인을 위해 다양한 빙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우베 팥빙수'·'두바이스타일 팥빙수' 밀키트. [이마트 제공]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별도의 빙수 기계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우베 팥빙수'와 '두바이스타일 팥빙수' 밀키트를 출시했다. 빙수 베이스를 3~4시간 냉동해 잘게 부순 뒤 토핑을 올리면 완성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인용 컵빙수 신제품 '서울우유 우유빙수'를 출시했다. 기존 빙수 제품과 달리 우유를 첨가해 따로 붓지 않아도 된다.

크라운제과는 말차팥빙수의 맛을 담은 '빙수하임'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였다. 제품은 차갑게 먹는 방식에 맞춰 개발됐다. 냉동실에 약 30분간 얼린 뒤 먹으면 시원한 빙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1인용 컵빙수'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부터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와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 2종을 출시했다. 컵에 제공되는 빙수 디저트로, 스타벅스가 빙수 메뉴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성비' 빙수를 출시했다. 지난해 인기를 끈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함께 4400원 균일가의 컵빙수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빙수 전문점 제품 가격이 1만 원 중후반대인점을 감안하면 7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기존 빙수 제품에 쓰이지 않는 식재료를 사용해 차별화한 제품들도 출시됐다. 할리스는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상큼 컵빙수'를 선보였다. 2030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제철 식재료와 음식을 적극적으로 찾아 소비하는 '제철코어'를 활용한 제품이다. 토마토는 여름철(6~8월)이 제철인 식재료다.

밀크티 브랜드 공차는 밀크티, 말차, 자스민티를 베이스로 한 6000원대 가격의 '빙수 쉐이크' 3종을 출시했다. '밀크티 모찌 빙수 쉐이크'. '완두말차 모찌 빙수 쉐이크', '망고 가득 모찌 빙수 쉐이크' 등이다.

국내 빙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빙수 프랜차이즈 카페 설빙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까지 미국 내 30여건의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플로리다와 시카고, 애틀랜타 등으로 출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일엔 태국 방콕 인근 논타부리의 쇼핑몰 '센트럴 노스빌'에 태국 1호점을 개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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