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구독 시장, 2031년 약 19조원대 성장 전망
편의성, 경제성 등 높여야 소비자 유입 늘어
주요 식품업체들이 구독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고정적인 매출원 확보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6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엄 김치 정기 구독 서비스인 '롯데호텔 이숍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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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호텔 김치 구독 서비스 페이지. [롯데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 갈무리] |
다양한 용량의 롯데호텔 김치가 구독 대상이다. 정기 구독시 추가 5% 할인, 3회차마다 사은품 증정, 리워즈 포인트 1% 적립 등의 혜택이 있다. 워커힐 호텔과 조선 호텔도 김치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hy는 올해부터 3·6개월의 '약정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 기존 정기 구독에 비해 중도해지 위약금은 있지만 추가 할인과 사은품 제공을 통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다.
정기구독 회원에게는 최대 20% 할인, 결제 금액의 최대 3% 적립금 등을 제공한다.
도드람은 월 2만9900원의 정기 구독 서비스 구독시 생육 제품부터 간편식,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매주 다르게 구성해 제공한다.
구독 횟수가 늘어날수록 추가할인율을 더 높여 장기 구독을 유도한다. 2회차 구독시 3%, 3회차 이상 구독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하림 '더미식'은 즉석밥, HMR(가정간편식), 라면 등을 정기 구독하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송주기를 2주부터 6개월까지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전세계 식품구독 서비스 시장은 매년 8% 이상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미티큘러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식품 구독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31년 127억5000만 달러(약 19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구독 서비스는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질까. 전호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구독경제전략연구센터장은 "구독 멤버십 구독자는 비구독자 대비 2배~7배가량 더 많은 지출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식품 구독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궁영 경희대학교 조리&푸드디자인학과 교수는 관련 논문에서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편의성, 흥미성, 경제성, 정보성 등의 이유로 유료 구독을 하게 된다"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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