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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세 이어져…암호화폐, 최악의 일주일

남경식
기사승인 : 2018-11-23 16:36:15
비트코인 가격, 암호화폐 시가총액…일주일 만에 33% 폭락

지난주부터 시작된 암호화폐의 하락세가 23일에도 이어졌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23일 전 세계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오후 2시경 1362억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에 소폭 상승했지만, 계속 1400억달러를 밑돌고 있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2100억달러 수준이었던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5일 1800억달러 수준으로 14% 곤두박질쳤다. 그후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는 듯하더니, 19일부터 다시 급락세가 이어졌다.

 

23일에는 1400억달러 선도 무너지고 말았다. 시가총액이 9일만에 33% 넘게 줄어든 것이다.
 

▲ 지난 일주일간 비트코인 가격 변동 차트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 역시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최저점을 찍었을 때 비트코인 가격도 4195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14일까지 6400달러 수준이었으나, 암호화폐 시가총액과 비슷한 하락세를 보이며 23일 한때 4195달러까지 급락했다.

리플(XRP),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스텔라 루멘(XLM) 등 다른 암호화폐도 지난 24시간 동안 6~13%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암호화폐의 급락 원인으로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체인분리)를 두고 벌인 비트코인ABC 진영과 비트코인SV 진영의 대립 △ 메모리 제조기업의 매출 감소로 인한 암호화폐 채굴량 감소를 꼽았다.

한편 중국에서는 암호화폐의 급락에 따라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이 장비를 헐값에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채굴업체들이 사업도 악화되며, 암호화페 시황이 더 악화될 거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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