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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보험사 RBC 전기 대비 0.7%p↓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4-15 17:01:37
분모에 해당하는 요구 자본 늘어난 영향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인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롯데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가 261.2%로 지난해 9월말 261.9%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예상 위험 손실액을 반영한 요구 자본에서 실제 손실 보전에 쓸 수 있는 가용 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보험 계약자가 한꺼번에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을 때 보험사가 이를 제때 지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능력을 의미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또한 높다.

현행 보험업법은 RBC를 100%를 넘도록 규정하고 있고 금감원은 150%를 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은 272.0%에서 271.2%로 0.8%포인트 하락했고, 손해보험사는 261.9%에서 261.2%로 0.7%포인트 하락했다.

RBC가 하락한 이유는 분모에 해당하는 요구 자본이 3달 전보다 9000억 원 늘어나서다. 당국의 변액보증위험액 산정 기준이 보다 깐깐해진 여파다.

 

▲ 보험회사별 RBC비율 현황 [금융감독원]


회사별로는 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300% 이상을 유지한 반면 농협생명과 흥국생명, DGB생명, DB생명 등이 200%를 밑돌았다. 손보사는 삼성화재와 서울보증이 300%를 넘었다. 반면 흥국화재는 173.5%, 롯데손보는 155.4%, KB손보는 187.1%로 200%를 밑돌았다. 금융당국에 경영개선안을 내놓은 MG손보는 104.2%로 100%를 겨우 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RBC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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