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세계, 1조원 투자 유치… '온라인몰 1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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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조원 투자 유치… '온라인몰 1위' 박차

남경식
기사승인 : 2018-10-31 17:04:32
신세계그룹, 신세계몰·이마트몰 통합…"2023년 매출 10조원 목표"

신세계그룹이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 비알브이(BRV) 등 2곳과 온라인 사업을 위한 총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온라인 사업 육성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 신세계그룹은 올 연말까지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한 후, 내년 1분기 이 두 법인을 합병해 새로운 온라인 법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양사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조원 중 7000억원은 온라인 신설 법인 출범 시 투자되며 이후 3000억원이 추가로 투자될 예정이다.
 

▲ 31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 법인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가운데)과 어퍼니티 이철주 부회장(왼쪽), 비알브이 윤관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은 "2014년 쓱닷컴(SSG.COM)으로 그룹 내 온라인 사업을 통합한 이후,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20~30%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이번 투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통합 플랫폼 쓱닷컴(SSG.COM) 내 핵심 콘텐츠인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을 완전히 통합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신설 법인의 물류 및 배송 인프라와 상품경쟁력, IT기술 향상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보정과 김포에 운영중인 대규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NE.O)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점포 내 운영 중인 집품 및 포장(P.P)센터 역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에 신설 중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NE.O 003)의 공정률은 30% 수준으로, 내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전략상품과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상품은 물론, 쓱닷컴(SSG.COM)만의 온라인 전용상품을 대폭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이커머스 관련 IT기술력 개발에도 투자를 이어가, 상품 선택부터 결제까지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앞으로의 신세계그룹의 성장은 신설되는 온라인 신설 법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 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라인 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온라인 신설 법인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어퍼니티 이철주 부회장, 비알브이 윤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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