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수장고 '포화'…김동연 "시설개선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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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수장고 '포화'…김동연 "시설개선 지속 추진"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9-09 17:33:43
도 산하 기관 수장고 포화율 176%…수장고 복층화, 정밀실태조사 추진
공공기관 공동주택 급속충전기 비율 개선 요구에 "합리적 개선 검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산하 박물관과 미술관의 수장고 포화율 개선을 위해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386회 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인터넷 방송 캡처]

 

김 지사는 9일 오후 제386회 도의회 임시회 3차본회의 도정질의 답변에서 이채영(국힘·비례) 의원이 공공기관 미술관 및 박물관 수장고 포화로 문화유산관리에 공백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데 대해 "도민 문화권과 예술 생태계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이 의원은 "경기도 산하 공립박물관, 미술관 11곳의 수장고 포화율이 평균 185%에 달한다. 특히 경기도자박물관과 도자미술관은 각각 470%와 520%에 달해 심각한 과포화 상태"라고 지적하고, "현재 수장고 필요 면적을 충족한 4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시설은 최소 3배 이상 수장 공간이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가 생전에 남긴 친필인 유묵 2점의 구입비 등으로 총 50억 원을 편성했는데,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 공간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김 지사는 "수장고 복층화 등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수장고 포화율을 일부 완화시켰고, 지속적인 수장고 시설 개선 사업과 박물관 간 수장 공간 공유 등을 통해 수장고 포화율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만 수장고를 짓는데 한 300억 원 정도 든다고 얘기 들었는데 작품의 수준이나 이런 것에 대해 좀 감안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추가 설명을 통해 "수장고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현재 도 산하 미술관과 박물관의 수장고 포화율이 175%로 낮아졌고, 일부 박물관은 포화율이 상당히 낮아졌다"며 "향후 수장고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와 수장공간 공유 등을 통해 수장고 포화율이 완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병숙(민주·수원12) 의원이 질의한 공공기관 소유 공동주택 및 기숙사 등의 충전시설 설치 기준 재검토 필요성에 대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충전시설 설치 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께서 지난 5월 말 관련 조례를 발의해주셨기 때문에 겸해서 같이 볼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충전기 이용 실태 조사, 초고속 충전기 관련 법적 기술적 사항 검토, 일반 민간 시설과의 형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도정 질의를 통해 "공공기관이 소유 관리하는 공동주택과 기숙사는 일반 공동주택보다 한 가구 당 주차 면수가 적은데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돼 급속 충전기 설치 비율이 높아 주차난이 심각하다"며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급속 충전기 비율을 일반 공동주택 수준으로 완화 해도 상위법 위반이 아니다. 오히려 중앙 정부의 규제 개선 방향과 부합하다"며 "본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공공기관이 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공기관이 소유 관리하는 공동주택과 기숙사의 충전시설 설치 기준을 현장 중심으로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공공기관 장애인고용률 목표 달성 방안을 묻는 정경자(국힘·비례)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률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장애인 고용촉진법 시행령 상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중 장애인 고용률 4.1%, 숫자로는 194명을 고용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기관도 4.2%의 고용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준인 3.8%를 초과 달성했다"며 "저는 임기 중 이 숫자를 5%까지 올리겠다고 약속 했다. 그 약속을 지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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