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與 김기현 "김포 등 서울 생활권 도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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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현 "김포 등 서울 생활권 도시,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3-10-30 17:36:47
김병수 김포시장 건의받고 "시민의견 모이면 적극 추진"
"김포 서울 편입 바람직…내부검토 결과 그런 결론 내려"
김 시장 "시민 여론조사 곧 실시"…공론화 본격화 방침
"내년 총선 앞두고 수도권 표심 얻기 위한 승부수" 분석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30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요구에 대해 “김포시 등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의 도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경기 김포한강차량기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다.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가 30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찾아 김포골드라인 관제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김 대표는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만약에 거친다면 우리 당은 당연히 김포시 주민들 의견을 존중해 적극적으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병수 김포시장은 간담회에서 김 대표에게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대표는 서울 강서·서부권의 배후경제권 발달, 해외무역·외국투자·관광 등의 시너지를 거론하며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 우리 당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 그런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여당이 김포시 요구를 수용하는 것으로 비치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수도권 표심을 얻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요구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서 나왔다. 김포시는 경기 북부가 아닌 서울로 편입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김 대표는 “주민투표, 시도의회에서 의결하는 방법도 있으니까 시장이 판단해 일단 절차가 거기서부터 진행돼야 한다. 주민들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포시장이 12년 만에 (여당으로) 바뀌었는데 왜 해결이 안 되냐고 해서, 그거는 우리가 해결해야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갖고 있다”며 “의견이 모이는 대로, 법률 개정 사안이지만 개정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다음 달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론화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여론조사 문항은 이미 준비를 해 놓은 상태라며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편입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앞서 대표적인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차량과 관제실 등을 둘러보며 현황 점검을 했다.

 

그는 “김포의 교통 문제가 굉장히 중대하고 숙원 사업인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국회의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조금 늦게 찾아뵈었다며 그런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포시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자 서울 문화권”이라며 “도시 생활권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시 서울 편입은 김포시장이 제안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특별법을 통해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하는 절차가 있는데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경기 광명, 구리 등 인접한 지자체에서도 서울 편입을 원하면 당에서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선 “가정을 전제로 이야기하기 어렵다. 김포는 이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인구의 85%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특수성을 담아서 얘기하니 수긍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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