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생보업계 신계약 8.9% 급감…실적 '빨간불'

  • 흐림여수18.6℃
  • 구름많음남원14.6℃
  • 구름많음대구16.4℃
  • 맑음정선군12.9℃
  • 맑음강릉13.6℃
  • 구름많음추풍령14.8℃
  • 흐림장수12.4℃
  • 흐림광양시16.9℃
  • 구름많음대전17.0℃
  • 흐림거제17.2℃
  • 흐림부산18.8℃
  • 구름많음함양군13.5℃
  • 흐림제주18.6℃
  • 흐림보성군18.3℃
  • 흐림고흥15.6℃
  • 맑음파주13.3℃
  • 맑음영월14.4℃
  • 구름많음보령14.0℃
  • 맑음춘천14.0℃
  • 맑음천안14.2℃
  • 구름많음북부산17.3℃
  • 맑음포항17.1℃
  • 맑음충주14.3℃
  • 구름많음광주16.4℃
  • 맑음백령도15.3℃
  • 구름많음의성14.3℃
  • 맑음동해12.8℃
  • 구름많음고창14.3℃
  • 구름많음구미16.9℃
  • 구름많음상주17.6℃
  • 맑음순천14.2℃
  • 맑음문경15.8℃
  • 맑음강진군16.1℃
  • 흐림북창원18.4℃
  • 구름많음목포16.6℃
  • 구름많음양산시18.6℃
  • 구름많음부안15.4℃
  • 맑음인제13.4℃
  • 흐림밀양16.1℃
  • 구름많음청송군14.2℃
  • 맑음서산13.7℃
  • 흐림성산17.9℃
  • 구름많음정읍14.7℃
  • 맑음강화14.1℃
  • 구름많음영덕14.8℃
  • 구름많음영광군14.8℃
  • 구름많음해남16.5℃
  • 맑음철원13.4℃
  • 구름많음태백10.4℃
  • 맑음청주18.2℃
  • 흐림진주14.0℃
  • 맑음북강릉12.5℃
  • 맑음속초14.4℃
  • 구름많음영주14.8℃
  • 맑음제천13.5℃
  • 구름많음산청14.1℃
  • 구름많음금산14.5℃
  • 맑음세종14.9℃
  • 맑음인천18.0℃
  • 구름많음순창군14.7℃
  • 구름많음울진15.5℃
  • 흐림서귀포19.4℃
  • 구름많음장흥16.7℃
  • 흐림고산0.0℃
  • 구름많음안동16.2℃
  • 맑음대관령7.5℃
  • 구름많음울산16.9℃
  • 구름많음합천14.8℃
  • 맑음흑산도16.3℃
  • 맑음서청주15.8℃
  • 구름많음전주16.4℃
  • 맑음양평15.5℃
  • 구름많음봉화14.9℃
  • 맑음서울17.6℃
  • 구름많음고창군14.3℃
  • 흐림통영17.9℃
  • 흐림남해17.1℃
  • 구름많음경주시15.7℃
  • 맑음원주16.0℃
  • 맑음동두천14.8℃
  • 구름많음영천15.2℃
  • 맑음홍천14.8℃
  • 맑음이천14.8℃
  • 구름많음임실14.9℃
  • 맑음북춘천13.6℃
  • 구름많음김해시17.7℃
  • 흐림의령군14.4℃
  • 맑음홍성14.7℃
  • 맑음수원15.7℃
  • 구름많음진도군17.3℃
  • 흐림창원18.5℃
  • 맑음부여14.2℃
  • 구름많음울릉도16.0℃
  • 구름많음거창13.0℃
  • 맑음보은13.6℃
  • 흐림완도17.4℃
  • 구름많음군산15.5℃

생보업계 신계약 8.9% 급감…실적 '빨간불'

유충현 기자
기사승인 : 2025-07-30 17:31:08
1~4월 신계약 570만 건 그쳐…전년比 건수·금액 모두 감소
지난해 '단기납 열풍' 끝난 영향…"이익 끌어내릴 요인"

생명보험사들의 신계약 실적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과열 양상을 보였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생명보험협회의 월간통계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의 올해 1~4월 누적 신계약 건수는 570만284건, 신계약 금액은 82조975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25만5749건, 90조5354억 원) 대비 각각 8.9%, 8.4% 줄어든 수치다.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 충격으로 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2022년(563만 건, 88조6777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계약 금액 기준으로는 당시보다도 낮아졌다.

 

▲ 22개 생명보험사 연도별 1~4월 누적 신계약 건수 추이. [생명보험협회 월간생명보험통계]

 

회사별로는 동양생명이 전년 동기 대비 47.3% 급감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하나생명(-45.9%), ABL생명(-28.3%), 신한라이프(-26.0%), 라이나생명(-24.1%) 등도 20% 이상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 '빅3'로 불리는 대형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삼성생명(-17.9%), 한화생명(-13.5%), 교보생명(-13.6%)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단기납 열풍이 불었던 것으로 인한 기고효과로 여겨진다. 단기납 보험은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종신 보장을 받는 상품이다. 단기납 상품들은 생보사 매출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지만 특정 시점에 대량 해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이 개입해 환급률을 제한하면서 과당 경쟁은 일단락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들이 납입금 대비 높은 환급률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면서 판매 경쟁이 과열됐다"며 "단기납 상품의 신계약 기여도가 높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해 감소폭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처럼 단기납 상품에 그리 힘쓰지 않았던 생보사는 올해 신계약 실적이 오히려 개선됐다. 미래에셋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었고, 신계약 금액은 같은 기간 14.8%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작년 단기납 과열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건강보험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 생명보험사별 1~4월 신계약 금액 증감율 비교. [생명보험협회 월간생명보험통계] 

 

신계약 감소는 보험손익 감소 현상을 불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상반기 실적이 비교적 일찍 발표된 생보사들을 살펴보면 신한라이프는 상반기 보험손익이 36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줄었다. KB라이프도 1517억 원으로 7.4% 감소했다.

 

문제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신계약이 줄면 수입보험료와 보험영업수익이 축소되면서 운용자산 총액 감소로 이어진다"며 "다른 생보사들도 먼저 실적이 나온 두 회사들과 같은 현상을 겼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규제에 따른 충격이 점차 소화되고 대체 상품 출시 등의 노력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