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맥도날드 햄버거 100% 이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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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 100% 이용하는 법"

장성룡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4-15 20:00:40
맥도날드 매장 前고참 "하인 다루듯 하면 주방에선…"

프랜차이즈 기업 맥도날드의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공개됐다. 호주 시드니의 한 매장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직원 교육까지 담당했던 한 남성이 고객들에게 알리고 싶은 사실들이 있다며 털어놓았다.

15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남성(26)은 고교 시절부터 대학 때까지 맥도날드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방 만든 신선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먹기 위한 주문 요령 등을 소개했다.

 

▲ 신선한 햄버거를 원하면 미리 조리가 되지 않은 고기 패티를 주문한다. [뉴시스] 


그는 "햄버거를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신선하다고 하지만, 버거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미리 조리된 상태로 보온 선반에 늘어놓고 보관한다"면서 "신선한 햄버거를 원한다면 소금·후추 등이 들어가 있지 않은 고기 패티로 된 것을 달라고 주문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미리 조리가 안 된 고기 패티는 주방 안에서 새로 구워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햄버거에 넣는 조리 가미된 고기 패티는 쌓아두고 사용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 처분한다.

그에 따르면 감자튀김도 마찬가지다. 주문이 들어오면 미리 튀겨놓았던 것들과 함께 다시 튀겨서 내준다. 새로 튀긴 뜨겁고 바삭한 것을 먹고 싶다면 소금 가미가 되지 않은 감자를 튀겨주고 소금은 그 옆에 따로 달라고 하면 된다. 물론 종업원들은 그런 주문을 반가워 하지 않는다.

치즈버거나 맥너겟 등을 먹고자 할 때는 '해피 밀(Happy Meals)'로 주문하는 것이 훨씬 싸다. 값도 저렴하고, 세트에 포함된 아이들 장난감도 얻을 수 있다. 해피밀은 어린이들에게만 판매하도록 돼 있지만, 누가 뭘 어떻게 주문하는 지 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해가면서 주문을 받지 못한다.

 

▲ 재료 신선도에 민감해 알레르기 일어날 때가 있다고 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뉴시스]  


매장 직원들은 근무 때 착용하는 장갑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햄버거 포장 받침대 등을 청결하게 하며, 시간이 지난 고기 패티는 폐기 처분하도록 교육을 받지만, 주문이 쏟아지는 시간에는 이 같은 지침을 준수하지 못한다.

따라서 깨끗하게 제대로 만들어진 햄버거를 원한다면 주문할 때 음식 재료 신선도에 민감해서 간혹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직원에게 얘기하는게 좋다. 주방 직원들은 손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큰 일이기 때문에 알레르기·식중독 등에 관한 말만 나오면 기겁을 한다.

 

그래서 곧바로 장갑도 갈아 끼고, 주방 조리 받침대도 청결하게 한 뒤에 주문 음식 준비를 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게 된다.

생선 샌드위치인 '필레-오-피시(Filet-o-Fish)는 밤 시간엔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빅맥 등 다른 메뉴에 비해 주문이 적어서 보온 선반에 오랜 시간 보관돼 있다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정히 먹고 싶다면 매니저에게 신선한 지 여부를 정중히 물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선하고 깨끗한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를 원한다면 매장 직원에게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 마치 노예처럼 대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면 만든 지 오래돼 폐기하기 직전인 햄버거나 감자튀김, 버리려다 미처 못 버려 남아있던 음식들을 내놓는다고 한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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