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 순천시 원도심, 웹툰·애니메이션이 이끄는 도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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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원도심, 웹툰·애니메이션이 이끄는 도시로 전환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06-07 17:41:44

전남 순천시 원도심이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품은 문화산업 중심지로 재도약한다. 

 

▲ 7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원도심 건물 임대인, 입주기업 관계자와 남문터광장에서 열린 원츠 순천 행사에서 상생협약식을 체결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7일 남문터광장에서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상생협약식'을 열고 지역 상권과 콘텐츠 기업 간 상생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건물 임대인 대표,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원도심 활성화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3자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 내용에는 △입주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기여를 위한 기업의 노력 △반값 임대료 등 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한 임대인의 협조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도심 클러스터 조성 공사는 본격화되며, 이후 입주할 콘텐츠 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을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건물 임대인 대표는 "기업들이 실제로 순천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이제서야 실감난다"며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원도심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입주기업 대표도 "순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순천에 제대로 뿌리내려 글로벌 문화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원도심은 순천의 역사와 문화가 응축된 공간"이라며 "이전 기업들이 지역에서 돈을 벌고,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상권은 다시 살아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시가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등에서 이전한 콘텐츠 기업들이 순천을 선택한 이유는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강한 성장 가능성과 생태계 조성에 있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이후 문화콘텐츠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삼고, 애니메이션·웹툰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웹툰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의 이전을 시작으로, 수도권 본사를 둔 콘텐츠 기업 20여 곳이 순천 원도심 클러스터 입주를 확정 지으며 도시재생과 산업전환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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