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국힘, 선거구 충돌 본회의 8시간 중단…경기도, 조속 처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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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힘, 선거구 충돌 본회의 8시간 중단…경기도, 조속 처리 촉구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4-30 17:56:50
김성중 부지사 "선거구 논의는 민생 예산과 맞바꿀 수 있는 사안 아니다"
"여야 간 이미 합의한 추경 예산안 오늘 중 꼭 의결해 주시길"
여·야, 이천시 선거구 '집행부 안 vs 가·나 조정' 놓고 충돌 의회 파행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 여·야에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 30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1회추경 관련 입장문 발표를 통해 "오늘 1회 추경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었지만 기초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안건 처리 문제를 놓고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당초 합의한 대로 조속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안은 경기도가 도민의 민생 제1 동반자로서 고유가 대응 및 취약계층 민생 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신속히 뒷받침하고,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채까지 발행해 1조 6236억 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한 것은, 오직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이자 도민과의 약속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지사는 "오늘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예산안의 원만한 의결을 위해 경기도의회 의장과 양 당 대표까지 방문해서 추경안의 원만한 통과를 요청드린 바 있다"며 "오늘 추경안이 처리되어야 정부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 등 민생을 살리는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선거구 논의는 시급한 민생 예산과 맞바꿀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다"며 "의회에 강력히 요청한다. 오늘 중으로 여야 간에 이미 합의한 추경 예산안을 꼭 의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추경의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을 놓고 의견 충돌을 빚으면서 이날 예정된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중단된 상태다.

 

양 당은 지난 29일 늦은 밤까지 협의를 벌여 쟁점이 된 제1회 추경예산안 처리에 합의를 했다.

 

그러나 양 당은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 조정을 놓고 극심한 의견 충돌을 빚고 있으면서 이날 임시회 2차 본회의가 개회 이후 8시간 째 중단 된 상태다.

 

양 당은 현재 이천시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나·다 3개 선거구로 나눠 각 3명, 2명, 2명을 선출하는 방식이었지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3개 선거구를 2개 선거구로 통·폐합해 각 3명과 4명을 선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수정안은 절대로 받지 않겠다"며 기존 집행부안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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