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특사단, 김정은에 文친서 전달…함께 만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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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김정은에 文친서 전달…함께 만찬도

김당
기사승인 : 2018-09-05 23:15:27
김의겸 대변인 "만찬 후 귀환…방북결과 브리핑은 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특사단이 5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특사단은 이날 김 위원장과 만찬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저녁 늦게 평양을 출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이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브리핑에서 세 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고 있다. 특사단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뉴시스]


첫째, 방북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 둘째, 특사단은 만찬 뒤 출발할 예정이다. 셋째, 이에 따라 방북 결과 브리핑은 내일(6일) 할 예정이다.

기자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김의겸 대변인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되돌아왔다. 기자들이 누구와 만찬을 했는지 등을 물었으나 김 대변인은 모른다고 했다. 특사단이 만찬을 하고 있으며, 만찬 후에 (오늘 밤) 돌아온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평양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공식 면담 장소와 오찬을 누구와 했는지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이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했다. 내일 브리핑을 몇 시에 할지에 대해서도 “오늘 밤에 오면 내일 오전에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몇 시에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면담이 잘되었다고 보고했냐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남북간의 현안인 개성 연락사무소 개소 및 남북 정상회담 날짜의 확정 여부는 특사단이 돌아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에 알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북한 관영 매체들은 대북특사단의 1차 방북 때와 달리 오후 7시 현재 특사단의 도착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앞서 특사단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방북길에 올라 오전 9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방북일정에 돌입했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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