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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자리 창출 기업 '1위'… 3187명 늘려

장기현
기사승인 : 2018-11-15 19:16:19
CJ, 그룹별 일자리 창출 1위…정규직 전환 효과
SK, 삼성 뒤이어…반도체 호황 덕분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3187명을 늘려 1위를 기록했고, CJ프레시웨이, SK하이닉스가 뒤를 이었다. 그룹별로는 CJ가 정규직 전환 효과에 힘입어 1위를 기록했고, 반도체 호황 덕분에 SK와 삼성이 2,3위를 차지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문재원 기자]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67개 사의 지난 9월 말 기준 고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총 98만4901명으로 지난해 9월 말과 비교해 1만1187명(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말 9만9836명에서 올해 9월 말에는 10만3023명으로 3187명(3.2%) 늘려 일자리 창출 기업 1위를 기록했다. 이어 CJ프레시웨이(3033명, 89.5%)와 SK하이닉스(2611명, 11.2%)가 2,3위를 차지했다.

CJ ENM(2388명, 236.4%), LG유플러스(1754명, 20.1%), LG화학(1418명, 8.4%), CJ제일제당(1287명, 22.1%)이 '톱7'에 올랐다. 이 중 CJ ENM과 CJ제일제당은 올해 각각 합병을 통해 인원이 대폭 늘린 경우다.

30대 그룹 중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그룹은 CJ였다. 지난해 2만706명에서 올해 2만6555명으로 5849명(28.2%)을 늘렸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정규직 전환 작업을 활발히 벌인 결과로 판단된다.

이어 반도체 호황을 누린 SK(5239명, 9.4%)와 삼성(4980명, 2.6%)이 2,3위를 차지했고, 유통그룹인 롯데(3077명, 5.0%)와 현대백화점(1484명, 14.7%)이 LG(1348명, 1.0%)를 제치고 4,5위에 올랐다.

한편 30대 그룹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933조3308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9조20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9.0% 늘어났다.

다만 반도체 특수를 누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그룹의 영업이익 합계는 50조7760억 원에서 46조8042억 원으로 7.8%(3조9719억 원)가 줄었다.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부영을 제외한 29개 그룹 중 절반이 넘는 17개 그룹(58.6%)이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고용을 줄인 그룹은 14개에 그쳤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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