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北 미사일 우주서 쫓는다…트럼프판 '스타워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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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우주서 쫓는다…트럼프판 '스타워즈' 추진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1-17 20:01:25
트럼프 17일 美국방부 청사 방문 '문건 전격 공개'
미국 '北 미사일 위협에 대비 새로운 방어망 구축'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우주에서 격추할 수 있는 일명 '트럼프판 스타워즈'를 추진한다. 

 

▲ 지난해 12월 10일 하와이의 미군 미사일방어국(MDA)이 실시한 이지스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 (Aegis Ballistic Missile Defense System)의 시험발사 장면이다. 트럼프 정부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강화를 위해 2019년 정찰용 인공위성망의 강화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국방부에서 군 수뇌부와 함께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스타워즈(Star Wars)' 계획을 뛰어넘는 미사일방어(MD) 전략 문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 행정부의 '미사일 방어 검토(Missile Defense Review)'는 지난 2010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번 계획을 1년 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 미사일 위협 해소 등을 위해 재작성하는 데 수개월이 걸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협상 상황 등도 공개 시기 지연에 영향을 줬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가 적의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보다 빨리 이를 감지하기 위해 우주의 특정 궤도에 센서를 집중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미국은 적의 위협을 미리 알아차리기 위해 우주가 핵심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는 또 적 미사일이 발사되자 마자 몇분 이내에 이를 파괴하기 위한 요격 장치를 우주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새 전략은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잠재적 적국들이 개발하고 있는 첨단 무기들로부터 미국을 좀더 잘 방어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이들의 위협은 순항미사일이나 유도미사일 뿐만 아니라 초음속 무기들로부터도 제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음속의 20배 속도로 비행해 누구도 요격할 수 없는 극초음속 전략무기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역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MD)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유도미사일 탄두 및 극초음속 활공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북한과 이란 역시 탄도미사일 생산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무엇보다도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새로운 방어망 구축하고 있는데, 이상적으로는 발사 직후 미사일을 격추시키는 것이다.

F-35 전투기는 북한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요격기로 쓰일 수 있다. 미군은 한국 해안가에서 이륙시킬 수 있는 드론에 고성능 레이저를 탑재할 수 있다.

 

미 선박에 있는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북한이 미국을 향해 발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과 같은 류의 미사일을 격추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시험할 수도 있다.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방어하기 위해선 미국 내에 지상 미사일 요격기를 갖춘 제3의 기지 건설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추진 여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트럼프 행정부가 소련 붕괴 이후 포기한 미사일방어 기술에 대한 새로운 투자에 들어간 것이지만,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는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국방부 계획이 실현되려면 의회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우주군사령부 창설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우주군 사령부를 창설하는데 초기 5년 동안에만 129억 달러(약 14조4621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미 공군은 추정하고 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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