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유은혜 "광장서 지켜낸 민주주의 이제 교실로 갖고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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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광장서 지켜낸 민주주의 이제 교실로 갖고와야"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1-01 20:22:33
유 대표, 신년사 통해 경기교육 전환 방향 제시…"배움·돌봄 공존하는 학교"
학생·청소년에 "마음껏 질문하고 상상하며 꿈 이룰 수 있게 곁을 지킬 것"
학부모·교사에 "학부모 교육 참여, 교사들 모든 짐 감당 않도록 동반자 될 것"

유은혜 '다시 빛날 경기교육' 공동대표가 "광장에서 지켜낸 민주주의의 온기가 이제는 교실과 배움의 시공간으로 스며들어야 할 때"라며 "경기교육의 봄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 유은혜 '다시빛날 경기교육' 공동대표. [다시빛날 경기교육 제공]

 

유 공동대표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서로 어깨를 걸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그 의미가 이제 학교 현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는 배움과 돌봄, 성장의 공동체여야 하며 경기교육은 다시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원형으로 빛나야 한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학생과 청소년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유 공동대표는 "여러분은 그 어떤 것보다 빛나는 오늘을 살아가는 존엄한 존재"라며 "틀려도 괜찮고 잠시 길을 잃어도 괜찮다. 그 시도와 모색이 곧 배움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 청소년이 마음껏 질문하고 상상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를 향해서는 "아이의 오늘과 내일을 놓고 기대와 불안 사이를 오갔던 시간을 잘 알고 있다"며 "경기교육이 학부모의 불안을 이용해 교육의 본질을 왜곡해 온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학부모의 교육 참여로 학교가 다시 신뢰받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사들에게는 "교사들을 폄훼하고 각자도생을 부추기는 교육정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선생님들은 교육의 본질을 지켜왔다"며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경기교육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다시 설렐 수 있도록 홀로 모든 짐을 감당하지 않도록 여러분 곁을 지키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또 디지털 전환과 민주주의의 위기, 인구 구조 변화, 기후·생태 위기를 언급하며 "시대의 변화는 인간과 교육, 삶의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전환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 시대에 학교야말로 창조와 상상력, 비판적 사고와 인간 연대의 정신이 역동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경기교육의 봄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2026년 한 해 경기교육이 다시 찬연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교육의 봄이 무르익을 때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시 빛날 경기교육'은 경기교육 현안과 방향을 논의하는 시민행동 네트워크로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최강욱 전 국회의원 △문병선·윤창하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교육·법률·시민사회·교육행정 분야 인사들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김상곤·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고문으로 함께하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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