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특위 포함 시 최소 2석 이상 배분 받아야
양 당 의견 충돌 접점 찾기 쉽지 않을 듯…민주, 결정 주목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2대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 |
| ▲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
민주당은 의석수 비율대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힘은 특위위원장을 포함해 상임위원장을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3일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양당은 지난 7일 의장단(의장, 1·2부의장)을 선출한 데 이어 오는 14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양 당은 그동안 수차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도의회 전체 의석 비율(민주 87, 국힘 13)을 기준으로 상임위원장(13석)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각 당 의석을 기준(민주 144석, 국힘 22석)으로 할 때 민주 12석,국힘 1석이 되는 만큼 여기에 기준해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국힘은 특별위원회까지 포함하면 16석(경기도·경기도 교육청예산결산특위, 윤리특위)이 되는 만큼 2석 이상을 야당에 배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장한별(수원4)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는 "전체 13개 상임위를 의석 비율에 따라 계산하면 국민의힘은 1석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서울시의회 등 다른 시의회 사례를 보더라도 의석 비율에 맞춰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협상 결과, 민주당과 국힘의 의석 비율(민주 72, 국힘 32)에 근거해 상임위원장이 배분(상임위 11석 중 민주당 8석, 국힘 3석)되었다는 것이다.
반면 이오수(수원9) 국민의힘 운영수석부대표는 "조례 등을 봤을 때 상임위원장 2석은 물러설 수 없는 가이드라인"이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몫으로 1석이 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힘은 상임위원장을 1석만 주겠다는 것은 다수의 독주라며 2석 배분을 계속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이 양 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의견 충돌이 계속됨에 따라 오는 14일 제392회 임시회 2차본회의 전까지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앞서 양 당은 부의장 선출을 놓고 마찰을 빚다 지난 7일 투표를 통해 민주당 남종섭(용인3) 의원과, 고은정(고양10)·김미숙(군포3) 의원을 각각 의장, 제1·2부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