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문 대통령, 푸틴과 정상회담…대북제재 완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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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푸틴과 정상회담…대북제재 완화 논의

남경식
기사승인 : 2018-11-14 21:39:22
푸틴 대통령 "북한 비핵화에 상응하는 조처 뒤따라야"
문 대통령, 북한 비핵화 조처 위한 러시아 역할 강조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약 1시간 동안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방안을 중심으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며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도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공감대를 표했다.

이날 한·러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논의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생각과 평가를 솔직하게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노력에 푸틴 대통령이 보낸 지지와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동안 큰 진전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계획에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계획에 관해서는 "김 위원장이 방러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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