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 진상조사 '속도전'… 6개 시군 조사인력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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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 진상조사 '속도전'… 6개 시군 조사인력 집중 지원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6-07-17 21:56:55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법정기한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여순사건 진상규명 사실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신고가 집중된 6개 시군에 조사 인력을 긴급 투입하는 등 막바지 속도전에 나섰다.

 

▲ 여순사건 진상규명 점검회의 [여순사건지원단 제공]

 

여순사건지원단은 진상규명신고 점검회의를 열고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 등 주요 6개 시군의 사실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사 완료를 위한 인력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접수된 진상규명 신고는 모두 2610건이다. 

 

이 가운데 주요 6개 시군이 전체의 63%인 1651건을 차지해 조사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

 

진상규명 신고는 여순사건과 관련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국가에 진상 규명을 요청하는 절차로, 조사 결과는 오는 2027년 4월 발간 예정인 국가 차원의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법정 조사기한은 오는 10월 4일까지다.

 

지원단과 각 시군은 지난 1월부터 전담 공무원과 조사관, 조사원으로 구성된 사실조사단을 운영하며 희생자 신원 확인과 제적등본 확인, 유족 조사, 마을 탐문, 참고인 면담 등을 진행해 왔다.

 

주요 6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과 광주지역 5개 자치구, 통합시 외 지역 등 268건은 사실조사를 마쳤거나 다음달 초까지 실무위원회 소위원회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반면 주요 6개 시군은 서울·경기·충청권 등 원거리 조사가 많아 인력과 시간 부족이 과제로 확인됐다. 

 

여순사건지원단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조사관과 조사원을 현장에 집중 지원해 다음달 14일까지 사실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8월 말 실무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와 9월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여순사건중앙위원회에 최종 조사 결과를 제출할 방침이다.

 

▲ 배성진 여순사건지원단장이 지난 15일 열린 행정소방위원회 업무보고위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진상규명 신고는 1·2차 접수에서 191건, 3차 접수에서 2419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9개 시군에서 2031건, 광주지역 5개 자치구 311건, 통합시 외 지역 268건이며, 주요 6개 시군은 여수 479건, 순천 459건, 고흥 379건, 보성 177건, 광양 98건, 구례 59건으로 집계됐다.

 

배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지원단과 시군은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의 기초인 진상규명 사실조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법정 조사기한 이전인 8월 말까지 사실조사를 마치고, 한 분의 피해도 역사 속에 묻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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