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령군 소식] 오태완 군수 '조선어 사전' 희귀본 기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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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소식] 오태완 군수 '조선어 사전' 희귀본 기증 등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5-05-14 1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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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귀중한 유물들을 의병박물관에 기증했다. 

 

▲ 오태완 군수가 12일 의병박물관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등을 기증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12일 기증한 유물은 오 군수의 선대 조상으로 조선중기 임진왜란 의병장이자 대학자였던 죽유 오운(竹牖 吳澐)의 문집 '죽유문집' 정고본과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조선어 사전'(문세영 저) 1953년판 이다.

 

죽유문집은 1783년(정조 7년)에 죽유의 7대손인 오사중(吳司重)이 편집한 초본을 1824년(순조 24년)에 8세손 오경정(吳慶鼎)이 수정 보완을 거쳐 목판으로 간행한 정고본이다.

 

죽유 오운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함께 활약한 의병장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인 '동사찬요'를 저술한 대학자다. 

 

함께 기증한 문세영의 '우리말 사전'은 1953년에 간행된 희귀본이다. 지난 2021년 경북대학교 백두현 교수가 의령군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에 기증한 1954년 판보다 1년 먼저 간행된 것이다. 

 

해당 사전은 오 군수가 의령군의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유치 의지를 담아내기 위해 전국을 수소문해 사비를 들여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태완 군수는 "의병의 고장 의령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일제의 혹독한 탄압에서도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남저 이우식, 고루 이극로, 한뫼 안호상 박사를 배출한 고장인 우리 의령에 꼭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이 건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령부자설레길' 올해도 마라토너에 인기 만점

 

▲ 11일 열린 전국 의병마라톤대회 스타트라인 모습 [의령군 제공]

 

의령군이 후원한 '2025년 전국 의병마라톤대회'가 11일 전국 5000여 명의 달림이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오전 8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풀코스 하프 10㎞ 5㎞ 건강달리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자비선원, 의병전적지(5㎞ 반환), 한국환경자원공사, 친환경골프장(10㎞ 반환), 대산리뚝방, 화양리뚝방(하프 반환), 장박교 밑, 상정천뚝방, 명주교, 옛 덕교분교(풀 반환) 구간을 달리며 부자 기운을 만끽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오태완 군수, 의령군체육회 강원덕 회장, 의령교육지원청 권순희 교육장, 군의회 오민자 부의장과 군의원, 권원만 도의원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하고 안전을 기원했다.

 

여자부 풀코스 우승자인 이미경(54, 김해) 씨는 "의병마라톤은 코스도 좋고 꽃도 피어 있어 즐겁게 달렸다. 최고 기록도 경신했는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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