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산 무안군수, '광주 전투비행장' 10차례 언급…내년도 '이전 반대'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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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광주 전투비행장' 10차례 언급…내년도 '이전 반대' 기조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3-12-28 23:14:05
송·신년사 통해 "10만 군민 단호한 의지 보여줘야" 단합 강조
"군민 행복추구권 담보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협상 있을 수 없다"

"내년에는 이 힘겨운 싸움을 반드시 끝내고 무안을 온전히 지켜내 우리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줍시다"

 

▲ 김산 전남 무안군수 [무안군 제공]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송·신년사를 통해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과 관련해 내년에도 반대 입장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김 군수는 28일 2023 송년사를 통해 "광주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문제는 군민 모두의 가슴 한구석에 답답하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남권 발전이라는 명분하에 광주 전투비행장을 무안으로 떠넘기려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은 아주 힘들고 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고 역설했다.

 

또 "지난 1년간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압박으로부터 무안을 지켜내기 위한 군민들의 눈물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간절함이 모여야 할 것이며, 10만 군민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김 군수의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의지는 2024 신년사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김 군수는 2024 신년사에서 "지난 17일 무안군이 참여하지 않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이전 합의' 이후 무안군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며 연일 여론몰이를 통해 도민의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담보로 한 광주전투비행장 이전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군민들의 의사에 반한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논쟁은 중단되고 군정발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 지난 13일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가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려던 김산 무안군수를 막고 있다. [무안군 제공]

 

김 군수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그동안 표현한 '광주 군공항'이란 단어 대신 '광주 전투비행장'이라는 표현을 송년사에 여섯 차례 신년사에 네 차례 언급했다. 무안 이전 범군민반대대책위가 사용하던 표현을 무려 10차례나 언급하며 강경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아울러 김산 군수는 42개 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675억 원을 확보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780억 원을 확보해 군정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희망·배려·존중 등 무안형 도움복지 강화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상생 균형발전 지속 추진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 미래신성장 동력 발굴 - 무안 미래비전 조성 등 군정 주요 4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산 군수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무안 먹거리 산업과 도자산업을 지역 우수한 교통여건과 연계하여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키겠다"며 무안 먹거리 융복합 거점지구 조성과 무안 도자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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