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4년 만에 마지막 무대…아듀! 뮤지컬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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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마지막 무대…아듀! 뮤지컬 '아이다'

이성봉
기사승인 : 2019-09-30 09:07:36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만든 감동의 무대
국내 초연 이후 14년 만에 마침표 찍다
오는 11월 16일 블루스퀘어 개막
정선아, 아이비, 윤공주, 최재림 등 출연
▲ 엘튼 존의 음악과 팀 라이스의 연출이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 [신시컴퍼니 제공]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감동의 무대 뮤지컬 '아이다'가 오는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한 뮤지컬 '아이다'는 우리나라에서 2005년 초연된 이후 4번의 시즌 동안 732회 공연, 73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5번째 시즌을 끝으로 뮤지컬 '아이다'는 14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마지막 시즌을 책임질 배우는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31명의 배우가 선발되어 마지막 무대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출연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1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5차까지 이어진 오디션을 통해 전나영(아이다역), 최재림(라다메스역), 박송권(조세르역), 박성환(조세르역), 유승엽(메렙역), 김선동(파라오역), 오세준(아모나스로역)과 20명의 앙상블이 선발되었다.

새롭게 선발된 이들은 '아이다'를 빛낸 역대 멤버 윤공주(아이다역), 정선아(암네리스역), 아이비(암네리스역), 김우형(라다메스역)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2005년 한국 초연부터 이 작품을 함께 해 온 협력 연출 키스 배튼(Keith Batten)은 "'아이다' 마지막 무대에 걸맞은 배우를 선발했다고 확신한다. 새롭게 캐스팅된 재능 넘치는 배우들은 이미 이 작품과 함께 빛났던 기존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멋지게 소화해 낼 것이다"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 아이다역에 전나영이 15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됐다. [신시컴퍼니 제공]

용감하고 고귀한 누비아 공주 아이다역에는 지난 무대에서 검증된 윤공주와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나영이 캐스팅 되었다. 전나영은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판틴을 연기해 주목받았고, 한국에서도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아이다'에 지원했다 고배를 마신 후 올해 다시 '아이다' 역에 도전해 15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이다' 배역을 따냈다.

'아이다'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역에는 배우 김우형과 최재림이 캐스팅되었다. 김우형은 2010년, 2016년, 그리고 이번 2019년까지 총 3번 '아이다' 공연에 참여한다. 2010년은 단일 캐스트로 3개월간의 공연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최재림은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새로운 '라다메스'로 최종 선발되었다.

이집트 철부지 공주에서 위엄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암네리스 역에는 최고의 '암네리스'를 선보였던 정선아와 아이비가 맡는다.


▲ 뮤지컬 디바 정선아가 2010년, 2016년에 이어 암네리스로 뮤지컬 '아이다'에 출연한다. [신시컴퍼니 제공]


한국 뮤지컬 대표 여배우로 손꼽히는 정선아는 2010년 풍부한 성량과 개성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캐스팅되었고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그리고 2012년 '암네리스'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았다. 7년 만에 돌아온 정선아는 "저의 뮤지컬 인생은 '아이다' 전과 후로 나뉜다"며, "그만큼 배우로서 많은 걸 느끼게 해준 작품인데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16년 뮤지컬 '아이다' 중 암네리스(아이비)와 라다메스(김우형)가 결혼하는 장면 [신시컴퍼니 제공]

'암네리스'에 캐스팅된 아이비는 평소부터 꿈의 역할로 생각했지만 2016년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거머쥐고 무대에 올랐던 지난 시즌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처음 합류했을 때 많은 부담이 있었다. 철부지 공주에서 카리스마 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100% 소화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올해는 부담을 떨쳐내고 더 성숙해진 '암네리스'를 보여 드리고 싶다."는 말로 이번 공연에 임하는 자세를 표현했다.

마지막 시즌, 뮤지컬 '아이다'의 공식적인 첫 무대이자 쇼케이스를 오는 10월 28일 오후 7시 30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한다. 오민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아이다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에 맞춰 한국 최고의 싱어이자 연기자인 배우들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뮤지컬 '아이다' 프리뷰X쇼케이스 패키지를 예매한 500명과 신시컴퍼니, 인터파크, 더뮤지컬, 씨어터플러스, 네이버 공연전시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생중계 된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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