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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양파 수출 농가시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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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19-06-24 15:27:03
대만에 7월말까지 1,740톤 24일 96톤 첫 선적


남원양파 수출 농가시름 덜어준다


남원양파가 24일 올들어 처음으로 대만으로 수출돼 풍년과 이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게 됐다.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국내 양파가격 하락을 막고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대만 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벌여 7월말까지 1,740톤을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수출을 위해서도 바이어와 협상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 또, 국내 대형유통 및 도매시장거래처, NH무역 등 수출업체들과도 활발히 가격과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남원시는 내달 초 남원시청에서 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와 소비확대 운동을 전개해 양파농가의 고통을 함께할 계획이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우선 남원농협산지유통센터와 춘향골농협 산지유통센에서 가각 48톤씩 96톤을 공동선별 해 24일 수출 기념식을 갖고 선적했다.

이번 양파 수출은 남원농산물이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바이어들과 교류해 온 결과이다.

특히, 남원농협은 지난 2014년 남원농협 양파공선출하회를 조직해 남원농협 육묘장에서 선별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고죽동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하고 최신식 양파선별기를 도입해 대량생산·공급 체계를 확보했다.

남원시는 양파를 비롯한 파프리카, 배, 포도, 멜론 등 농산물 수출확대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3억5,000만원과농산물 수출촉진 지원사업으로 4,000만원을 올해 지원한다.

한편, 남원에서는 올해 200여 농가에서 양파 97ha를 재배해 5,680톤을 생산, 국내 시장과 농협에 출하하고 나머지 물량은 저장할 예정이다.

양파 수출 기념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 김현길 남원양파공선출하 회장, 이기열 남원농협장, 박노현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박해근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남원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산물 수출확대를 기원했다.


KPI뉴스 / UPI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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