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북도-쟝쑤성 ‘경제 동반자’로 공동 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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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쟝쑤성 ‘경제 동반자’로 공동 발전 맞손

UPI뉴스
기사승인 : 2019-06-27 13:32:12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가 최초로 자매관계를 체결한 중국 쟝쑤성과 관광을 비롯해 기업투자 등 양 지역간 실리외교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도지사 취임 이후 첫 중국 공식방문에 나선다.

송 지사는 특히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교류 방문기간동안 당서기는 물론 성장 등을 잇따라 만나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 쟝쑤성은 전북도가 그동안 4개국 10개 지역과 우호 관계를 맺어 오고 있는 중에서 최초로 자매관계를 체결한 지역으로 2017년 기준 인구가 8030만 명, 지난해 GDP가 1조3215억 달러에 달하는 등 상하이와 더불어 중국 경제를 이끌어 온 중국 내 선진지역이자 농업을 기반으로 한 중국 내 대표적인 곡창지대이다.

전북도와 쟝쑤성은 지난 1994년 쟝쑤성의 제안으로 시작된 교류는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뿐만 아니라 의회, 학술, 언론 등 민간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는 상태이며 도내 7개 시·군이 쟝쑤성 10개 시와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북도와 쟝쑤성이 자매결연을 통해 맺어온 인연을 기념하고 전라북도를 쟝쑤성에 적극 알리기 위한 이번 교류행사는 ‘전라북도-쟝쑤성, 함께 이룬 25년, 함께 여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공식행사, 전라북도 종합 홍보행사, 다양한 민간 교류행사 등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류한마당에서는 특히, 당서기와 성장 등이 잇따라 행사에 공동 참여하는 등 양 지역의 교류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미래 교류 지평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도내 교류단체도 이번 방문기간 동행해 다채로운 교류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이번 교류방문은 단순 교류 차원을 넘어 양 지역 상호간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실리외교’ 차원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달 쟝쑤성 러우 친지엔 당서기의 전북 방문시 양 지역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계기로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같이했고 당서기는 특히 새만금에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송하진 지사는 26일 쟝쑤성에 도착하자마자 러우 친지앤 당서기와 공식 환담 자리에서 지난 25년의 교류를 기반으로 해 향후 상호 경제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4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중 경제협력의 무대가 될 ‘새만금의 내부개발 속도’가 문재인 정부 들어 매우 빨라지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최근 중국은 10대 핵심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재생에너지’성장과 관련된 대한민국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새만금에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양 지역이 상생과 번영을 누리고 양국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세가지 부문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송 지사는 먼저, 양 지역이 힘을 모아 전라북도에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한중 산업협력단지인 새만금 지역을 한중 경협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새만금산단 5공구를 공동개발 활용을 제안했다.

- 지난해 6월 쟝쑤성 옌청에서 개최된 한중산업협력단지 제2차 차관급협의회에서 양국 정부는 새만금산단을 신산업클러스터로 공동 조성하는 시범사업과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송 지사는 또한, 문화, 학술, 관광 등 다양한 인적 교류가 상호 경제협력, 투자촉진을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강조하면서 전북도-쟝쑤성 공동 투자 설명회 정례화 등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교류 확대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제시했다.

송 지사는 마지막으로 전북-쟝쑤성 간 쾌속 교통인프라 구축, 장기적으로는 새만금 국제공항 쟝쑤성 직항 노선 신설 등을 함께 추진해 환 황해권 관문으로서 양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송 지사의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명하며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공동투자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적극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투자단을 구성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또한 “군산과 연문항간 쾌속선 운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송하진 지사 등 전북교류단은 방문 둘째 날인 27일 쟝쑤성장 등과 함께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고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27일부터 7월 2일까지 난징도서관에서 개최되는 교류한마당 행사는 자매결연 25주년이라는 인연으로 쟝쑤성민에게 전라북도를 폭넓게 알리기 위해 전시홍보관 운영,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게 된다.

전시홍보관은 전라북도 종합홍보관, 한스타일관, 공예품 전시 및 체험관, 시·군특산품 홍보관, 서예·사진전시 등의 공간과 부대행사로 한복패션쇼, 전통문화체험, 국악공연 등 중국인들에게 관심 있는 컨텐츠로 채워져 직접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쟝쑤성 인구가 8천만명이고 일반시민들이 실질적인 교류의 주체임을 감안할 때 이번 교류행사는 전라북도의 인지도를 높이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 지사는 우정룽 쟝쑤성장과 공식 환담을 갖고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양 지역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면서, “올 9월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중산단 협력 교류회에 많은 쟝쑤성 경제 관계자와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쟝쑤성장에게 전라북도와 쟝쑤성의 경제동반자 관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한중산단 조성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의 다양한 조치와 더불어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북과 쟝쑤성이 협력해야 할 방안에 대해 양 지방정부 차원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쟝쑤성장의 전라북도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KPI뉴스 / UPI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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