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 갤럭시 지문인식, '실리콘케이스'에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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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지문인식, '실리콘케이스'에 뚫렸다

오다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0-17 21:53:22
실리콘케이스 씌우니 미등록 지문에도 잠금해제
삼성 "조만간 소프트웨어 패치 발행해 보완 계획"
▲ 한 사용자가 지난 16일 IT 커뮤니티 '미니기기 코리아'에 올린 삼성 갤럭시S10 5G 모델 잠금해제 화면. 실리콘케이스를 씌우니 등록되지 않은 지문인데도 잠금이 해제됐다. ['미니기기 코리아' 캡처]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서 선보인 초음파 기반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이 보안에 매우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소프트웨어 패치(개선 목적의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발행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외신과 국내 IT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갤럭시 S10과 갤럭시노트10의 전면에 실리콘케이스를 씌우면 등록한 지문이 아니어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선과 포브스 등에 따르면 이베이에서 약 3달러에 판매되는 전·후면 실리콘케이스를 갤럭시S10에 씌웠을 때 등록된 지문이 아닌 다른 손 지문으로도 스마트폰 잠금이 해제됐다. 지문이 아닌 손가락 마디를 대더라도 잠금이 풀렸다.

국내 한 사용자는 IT 커뮤니티에 이 같은 화면이 담긴 동영상을 올리면서 "현재로선 전면 실리콘케이스가 있으면 모든 S10·노트10의 잠금해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10일 삼성전자에 처음 문제를 제기했으나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은행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지문인식을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어 보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삼성 멤버스 공지를 통해 "일부 실리콘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실리콘케이스의 패턴이 지문과 함께 등록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서 "조만간 소프트웨어 패치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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