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시아나 본입찰 마감…애경 vs 현대산업개발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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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본입찰 마감…애경 vs 현대산업개발 '2파전'

김이현
기사승인 : 2019-11-07 15:49:48
본입찰에 애경·HDC현산·KCGI 참여…대기업 '깜짝 등장' 없어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결정할 본입찰에 '막판 변수'는 없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된 대기업이 참여를 고사하면서 예비입찰에 이름을 올렸던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정병혁 기자]

7일 투자은행(IB) 업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과 함께 이날 오후 2시까지 이시아나항공 본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3곳이 참여했다.

SK, GS, 롯데 등 아시아나 매각설 이후 인수전 참여 후보로 거론되던 대기업의 참여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CGI가 대기업과 손잡고 인수전에 등판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대기업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 기업과 손을 잡았거나 아예 SI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번 인수전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구주) 31.05% 전체 가격과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규모를 모두 적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권 프리미엄과 에어서울·에어부산·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통매각할 경우 매각 대금은 1조5000억~2조 원 수준이라는 게 업계 추산이다.

금호산업과 산업은행은 본입찰 서류를 검토하고 1~2주간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해 연내 매각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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