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난달 서울 월세 평균 51만원…'강남구' 연중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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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월세 평균 51만원…'강남구' 연중 최고가

김이현
기사승인 : 2019-11-11 10:36:01
강남구, 전달 대비 13.3% 상승한 68만 원…성동구도 최고가
서대문구는 10.0%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지역별로 '차이'
지난달 서울 원룸 월세 가격은 전월과 동일한 51만 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와 성동구는 연중 최고가를, 서초구와 종로구는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지역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10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51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51만 원을 기록한 이후 석달 연속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원룸 월세 추이. [다방 제공]

지역별로는 큰 변동을 나타냈다. 16.3%(8만 원)가 오른 성동구를 비롯해 강남구(13.3%), 강동구(6.4%) 등이 큰 폭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강남구의 월세는 68만 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강동구도 올해 처음으로 50만 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서대문구(-10.0%), 서초구 (-6.9%), 종로구(-5.8%)는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고, 중구(-8.8%)도 크게 떨어졌다. 지난달 서초구 월세 가격은 54만 원으로, 지난 7월(68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14만 원 떨어졌다. 종로구는 올해 처음 월세가 40만 원 대로 하락했다.

서울 투·쓰리룸(전용면적 60㎡ 이하) 평균 월세는 지난달 대비 3.1%(2만 원) 오른 66만 원을 기록했다. 중구(-17.3%)와 종로구(-9.8%)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강남구, 강동구, 강서구, 노원구, 성동구, 양천구 등에서 고르게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9월 48만 원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50만 원보다 낮아졌지만, 한 달 만에 8.3%(4만 원) 상승한 52만 원을 기록했다. 건국대(6.7%), 서울교대(2.0%)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강규호 다방 데이터분석센터 팀장은 "이번달은 서울 전체 평균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구별 수치는 크게 변동했다"면서 "겨울 성수기가 가까워지는 만큼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 기를 거친 뒤 상승 흐름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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