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0년 옥살이' 누명 벗겨졌다…화성 8차 살인범, 이춘재로 결론

  • 흐림정읍9.2℃
  • 흐림태백8.8℃
  • 흐림흑산도10.5℃
  • 흐림보성군11.8℃
  • 구름많음서울11.1℃
  • 맑음대관령7.6℃
  • 흐림남해13.2℃
  • 흐림고창군11.6℃
  • 구름많음보은6.9℃
  • 흐림함양군8.2℃
  • 흐림영천9.2℃
  • 흐림의령군11.5℃
  • 흐림수원9.2℃
  • 흐림영덕9.7℃
  • 흐림포항14.6℃
  • 흐림해남11.0℃
  • 흐림김해시12.6℃
  • 흐림울릉도13.4℃
  • 흐림북창원12.7℃
  • 구름많음동두천9.6℃
  • 맑음원주8.2℃
  • 흐림산청9.4℃
  • 맑음부여10.0℃
  • 흐림밀양12.6℃
  • 맑음제천5.7℃
  • 구름많음보령11.6℃
  • 흐림성산12.9℃
  • 구름많음북춘천12.6℃
  • 흐림고산12.5℃
  • 구름많음영광군10.3℃
  • 흐림완도11.4℃
  • 구름많음인제11.5℃
  • 흐림거제11.9℃
  • 구름많음고창11.0℃
  • 구름많음문경8.4℃
  • 구름많음영월6.1℃
  • 구름많음강화12.0℃
  • 구름많음이천8.4℃
  • 흐림서귀포15.2℃
  • 흐림봉화13.3℃
  • 맑음강릉13.3℃
  • 흐림통영12.0℃
  • 흐림청송군5.9℃
  • 구름많음춘천9.2℃
  • 흐림임실10.6℃
  • 맑음철원10.8℃
  • 구름많음파주9.0℃
  • 맑음천안7.9℃
  • 흐림진주11.3℃
  • 구름많음인천11.4℃
  • 구름많음합천9.8℃
  • 구름많음세종9.0℃
  • 구름많음광주12.3℃
  • 맑음충주6.5℃
  • 흐림의성7.1℃
  • 비북부산13.1℃
  • 흐림부산12.9℃
  • 흐림영주7.3℃
  • 흐림대구10.5℃
  • 흐림목포12.4℃
  • 흐림여수13.8℃
  • 맑음속초12.9℃
  • 흐림강진군11.0℃
  • 구름많음홍천6.2℃
  • 구름많음양평9.8℃
  • 구름많음청주10.9℃
  • 흐림장흥11.1℃
  • 구름많음금산7.1℃
  • 흐림창원12.6℃
  • 흐림진도군10.0℃
  • 비울산12.5℃
  • 구름많음홍성8.6℃
  • 흐림광양시14.0℃
  • 구름많음북강릉12.3℃
  • 구름많음울진14.5℃
  • 구름많음서산9.9℃
  • 흐림순창군11.7℃
  • 흐림장수6.5℃
  • 맑음서청주8.2℃
  • 흐림구미9.2℃
  • 맑음백령도9.2℃
  • 흐림안동7.6℃
  • 구름많음전주9.9℃
  • 구름많음동해13.6℃
  • 구름많음대전10.0℃
  • 흐림양산시14.6℃
  • 흐림상주7.6℃
  • 비제주13.1℃
  • 구름많음군산11.0℃
  • 흐림고흥10.9℃
  • 구름많음정선군10.6℃
  • 흐림남원10.2℃
  • 구름많음부안11.5℃
  • 흐림추풍령6.8℃
  • 흐림순천9.3℃
  • 흐림경주시10.9℃
  • 흐림거창7.7℃

'20년 옥살이' 누명 벗겨졌다…화성 8차 살인범, 이춘재로 결론

주영민
기사승인 : 2019-11-15 11:37:47
경찰, 8차 살인 범인은 자백한 이춘재 잠정 결론
억지 수사, 유죄 판결 배경 놓고 책임론 커질 듯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은 이춘재(56)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이춘재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왼쪽)과 재소자 신분카드 사진 [JTBC 방송 캡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열린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춘재의 자백이 사건 현장 상황과 대부분 부합한다"며 이춘재를 범인으로 잠정 결론 지었다.

수사본부는 그동안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복역한 윤모(52) 씨와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한 이춘재 중 누가 진범인지를 두고 수사했다.

그 결과 사건 발생일시와 장소, 침입경로, 피해자인 박모(당시 13세) 양의 모습, 범행수법 등에 대한 이춘재의 진술 내용이 현장상황과 일치했다.

또 이춘재는 박 양의 신체적인 특징과 집의 구조, 시신의 위치, 범행 후 박 양의 속옷을 입힌 사실 등을 자세하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8차 사건은 박 양이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범행수법이 다른 화성연쇄살인 사건과 달랐다는 이유로 모방범죄로 결론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윤 씨의 지문과 체모가 나왔고 그가 범행 정황을 상세히 자백했다는 이유로 1989년 7월 검거해 범인으로 발표했다.

유전자(DNA) 분석기법이 없었던 당시 경찰은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을 통해 윤 씨의 체모와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가 같다는 결론을 내렸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윤 씨는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하지만 최근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된 이춘재가 8차 사건을 포함한 10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4건 등 14건의 살인을 자백하면서 '진범 논란'이 제기됐다.

한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 씨는 지난 13일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경찰의 이번 발표로 윤 씨 재심에 증인으로 나서기로 한 이춘재의 발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재심이 누명을 쓰고 20년 옥살이를 했다는 윤 씨 입장에서는 자신의 무죄를 진범으로 추정되는 이춘재가 밝혀주는, 국민 입장에서는 감춰졌던 그날의 진실이 열리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