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홍남기 "가장 중요한 것은 잠재성장률 자체 올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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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가장 중요한 것은 잠재성장률 자체 올리는 것"

손지혜
기사승인 : 2019-11-16 11:52:35
산업· 노동· 공공· 인구구조-기술변화 등 5대 구조개혁 강조
"재정 건전성 양호…경제 뒷받침 위해 확장 재정 기조 필요"
"제조업·30~40대 일자리 창출에 진력…노인 일자리도 중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가장 중요한 것은 잠재성장률 자체를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연합뉴스TV '특별대담-경제부총리에게 듣는다'에 출연한 홍 부총리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얼마나 견인할 것인지가 경제팀으로서는 중요한 과제"라며 "지금 잠재성장률이 상당히 낮아진 것에 대해 이미 우리 경제가 성숙 단계에 진입한 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동이나 자본 투입만으로는 잠재성장률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총요소생산성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라며 "이를 위해 혁신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5대 분야 구조개혁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5대 분야의 구조개혁 추진 방안은 △·등 이다. 정부는 다음달 하순 발표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5대 분야의 구조개혁 추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국가 채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한국이 절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며, 국가채무 증가율도 부담 능력을 고려한 GDP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를 보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느린 축"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부는 어려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 기조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국가채무가 일부 느는 게 불가피하더라도 확장재정을 통한 확대균형으로 가야겠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내년 통합재정수지가 GDP 대비 -1.6% 적자를 기록하고, 국가채무 비율은 39.8%로 늘어나는 데 대해선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예산 집행 과정에서 매년 대규모 이월·불용액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같은 사업이 수년간 반복해서 이·불용이 난다면 이런 예산은 과감하게 들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이번에 분양가 상한제가 지정된 27곳에 대해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다른 미지정 지역에서 어떤 양상이 있을지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부동산시장이 과열되거나 이상 징후를 보이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여러 조치가 손안에 있으므로 작동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부터 50인 이상 299인 이하 중소기업에도 적용될 예정인 주52시간제의 보완책에 대해선 "탄력근로제 외에 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해서 정부가 4개월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정부 대책을 곧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고용시장을 벗어나는 노인들에 대한 일자리가 민간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부분은 정부가 재정으로 커버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업과 우리 경제의 허리인 30~40대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 생각하고 정부도 진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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