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JTI코리아, 3년 노사갈등 봉합...어려움 속 재도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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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코리아, 3년 노사갈등 봉합...어려움 속 재도약하나

김지원
기사승인 : 2019-12-02 11:28:39
메비우스(구 마일드세븐), 카멜 등을 수입 판매하는 일본계 담배 회사 JTI코리아가 약 3년간의 노사갈등을 봉합했다.

JTI코리아는 2일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 조인식을 서울 본사에서 열었다. 경영진과 노조는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추가적인 인상률을 더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 2일 오후 JTI코리아 본사 종로타워에서 열린 '협상 타결 조인식'에서 JTI 코리아 노동조합과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노사상생지원 감독관, 전국식품산업 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력 선언문 채택 및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창종화, 이성진 노동조합 부위원장, 호세 아마도르 JTI코리아 대표이사. [JTI코리아 제공]


또한 사측은 직원 자녀의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교과과정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노사 간 협력 및 상생 선언도 채택함으로써 노사관계를 견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다.

JTI코리아 측은 이번 노사 협상 타결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전원 정규직 고용을 유지하며 다년간 합의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JTI코리아 호세 아마도르(Jose Luis Amador) 대표이사는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제 JTI코리아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JTI코리아의 노사갈등은 2017년 4월 영업사원들이 만든 노조가 회사에 본사 사무직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시작됐다.

당시 영업직원은 사무직원 대비 평균 2500만 원 낮은 연봉을 받는다는 점과 1년에 한 번 지급되는 경영성과급(LIP) 역시 본사 사무직원이 영업직원보다 2.5배 이상 많다는 점을 들며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한 바 있다.

이번 노사 협상 타결이 노사 갈등 문제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어왔던 JTI코리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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