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시, 드론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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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드론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감시한다

손지혜
기사승인 : 2019-12-12 10:02:38
드론으로 사람 접근 어려운 굴뚝 등에서 오염물질 샘플 모아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의 현장감시에 드론(무인기)을 최초로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의 현장감시에 드론과 이동형 측정차량을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감시반은 이날 오전 감시용 드론을 활용해 송파구 거여동 위례지구의 비산먼지발생사업 밀집 지역에서 공사장별로 먼지발생 억제 조치를 이행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합동감시반은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이동형 측정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송파구 장지동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측정한다.

포집용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업장 굴뚝 등에서 오염물질 샘플을 모은다. 이동형 측정차량은 농도를 분석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대기배출사업장 2124개소,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1903개소 등 총 4000여 개소다. 사업장 집중관리를 통해 서울지역 미세먼지 3대 발생원 중 하나인 산업 부문의 배출량을 줄이는 게 시의 목표다.

서울시는 이들 4000여 개 사업장과 공사장을 전수점검하고, 오염도 검사도 병행키로 했다. 시는 전수점검을 통해 공사장 방진막은 설치했는지, 살수시설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토사를 운반할 때 덮개를 덮었는지 등을 점검한다.

대기배출사업장의 경우 내년 1월부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대기배출시설 배출허용기준이 평균 30% 이상 강화되는 만큼 이를 잘 지키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추진되는 고농도 시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집중 관리해 주요 배출원 중 하나인 산업부문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오염원 불법 배출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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