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속보] 정부, 호르무즈 독자 파병 결정…"청해부대 파견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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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호르무즈 독자 파병 결정…"청해부대 파견지역 확대"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1-21 11:35:36
국방부 "우리 군 지휘 하에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 수행"
안규백 국방위원장도 파병 결정 밝혀…"국방부서 보고받아"
파병지역 기존 '아덴만'서 '오만만·아라비아만'으로 확대 예정
정부가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청해부대 31진 '왕건함'(DDH-Ⅱ·4400t급)이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부두에서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해군작전사 제공]

국방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감안해 청해부대 파견 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 군 지휘 하에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아덴만 일대에 파견돼 있는 청해부대를 일부 지역 확대해서 파병을 하는 것으로 국방부에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파병) 이유는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과 선박의 자유 항해 보장을 위해 작전 범위를 일부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파병은 미국 주도의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기존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 파병 지역은 기존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과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항에서 오만 무스카트항까지 2450여㎞에 더해 이라크 주바이르항까지 1500여㎞가 늘어나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년 5월 중동지역에 긴장이 고조됐고, 이후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유사시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안정적 원유 수송을 최우선으로 해서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미국 국방부에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했으며, 미측은 한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도 외교 채널을 통해 관련 사실을 이란에 통보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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