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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일자리사업' 스타트…상생협약식 개최

오성택
기사승인 : 2020-02-06 13:52:50
코렌스 EM, 2022년까지 2082억 원 투자, 605명 직접 고용
르노삼성자동차 이래 부산시 최대 규모 투자·고용…글로벌 미래차 수출기지 도약
▲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전기차 부품생산업체인 코렌스 EM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기반의 원·하청 상생 협력 모델인 '부산형 일자리사업'이 본격 출범했다.

부산시는 6일 시청 2층 로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4개 부처 장관,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노사민정 대표, ㈜코렌스 EM 노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경제 회생과 도시의 미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부산, 달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형 일자리 영상소개 △전문가 발표 △노사민정 소감발표 △협약체결 △행사 참석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 EM을 중심으로 원·하청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 파워트레인 기술을 공동 개발해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부산시는 코렌스 EM과 협력업체 20여 개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신규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전기차 부품생산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다.

코렌스 EM은 오는 2022년부터 파워트레인 400만대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수출할 계획이며, 연평균 1조5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9만9173㎡(3만 평)에 2082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공장과 연구시설을 건설하고 605명의 인력을 직접 고용한다.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향후 2031년까지 총 7600억 원 투자와 4300명의 직접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 투자 이래 부산지역 최대 규모 투자·고용으로, 투자 완료 시 클러스터 내 연간 3조 원 규모의 지역내총생산(GRDP)과 세수·수출·항만 물동량 등이 동반 증가해 부산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형 일자리의 특징은 △원·하청 기업의 공동 기술개발과 동반성장 구현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통한 맞춤형 근로시간제 도입과 전환배치 수용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등으로 요약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형 일자리는 동남권 자동차산업 벨트 배후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유라시아 관문인 부산신항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미래차 수출 전진기지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이날 협약식 행사장 모든 출입구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고 방역 요원을 배치하고, 참석자 이동 동선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비치했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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