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車-현대重 '맞손'…수소연료전지 지게차·굴삭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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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현대重 '맞손'…수소연료전지 지게차·굴삭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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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0-02-18 14:32:29
현대차, 모비스, 현대건설기계 MOU…수소건설기계 2023년 상용화 목표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가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굴삭기, 지게차 등 중대형 건설기계 개발에 나선다.

▲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의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 계열의 현대건설기계는 18일 경기도 용인 현대건설기계 연구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사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021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굴삭기 시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시제품은 실증을 거쳐 2023년 상용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건설기계에 적용될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계·제작하고,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굴삭기에 대한 성능시험과 품질평가 등 모니터링을 맡는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지게차와 굴착기의 설계와 제작을 맡고, 개발된 건설기계에 대한 종합 평가를 진행한다.

3사는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지게차와 굴삭기가 완성되면 이는 세계 최초로 수소에너지 기반 중대형 건설기계가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 3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건설기계 분야의 수소에너지를 적용하는 핵심 기술을 먼저 확보해 상용화를 위한 인증과 법규 제정 등 글로벌 표준화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140개국, 540여개 딜러망과 주요 국가에 해외법인을 갖춘 현대건설기계와의 협력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수소차 중장기 전략인 'FCEV 비전 2030'을 통해 국내에서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및 설비확대 등에 총 7조6000억 원을 투자하고 5만10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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