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19 병원내 확산 막는다…'국민안심병원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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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병원내 확산 막는다…'국민안심병원지정' 운영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2-21 14:12:45
"호흡기 환자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
"신천지대구 신도 전수조사…신축병동 긴급 승인"
'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심화되자 정부가 병원 내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기 전 생각에 잠겨있다. [뉴시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오전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뒤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도록 병원협회와 공동으로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진입부터 입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를 통해 병원 내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 여건에 따라 외래동선만 분리하거나 선별진료소와 입원실까지 분리해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호흡기환자들은 국민안심병원에서 감염 위험 없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병원에는 감염예방관리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신천지대구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신축병동에 대해서도 긴급승인을 내리는 등 병상 확보에도 나섰다.

박 본부장은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대구교회 신도 전수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면서 "위험도 평가를 통해 유증상자와 접촉자 등에 진단검사를 우선 실시하되, 격리 해제 전까지 전수 확진 검사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수행 가능한 민간 의료기관 4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검체채취 인력보강을 위해 공보의 24명을 추가 배치했다.

박 본부장은 또 "계명대 동산병원 신축병동 긴급승인을 어제 완료했다"며 "이를 통해 자가격리 중인 확진 환자에게 병상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의료기관 병상배정 기준을 변경해 추가 확진자를 대비한 가용병상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내 음압병실은 전날 기준으로 9개 병원, 50 병실이며, 선별진료소는 8개 구군 보건소와 7개 의료기관 등 15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보건소별 전용 상담 전화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선별진료소 음압 텐트와 이동형 엑스레이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추가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병원과 대구의료원 등 지역 내 가용 가능한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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