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자유공화당, 출범 당일 통합당에 '후보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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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화당, 출범 당일 통합당에 '후보 단일화' 제안

임혜련
기사승인 : 2020-03-03 14:20:35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합당…"(단일화)공 던졌으니 답해주길"
출범선언"첫 관문 4·15 총선…단일화로 文 좌파독재정권 폐지해야"
서청원 "애국 보수 세력의 힘 모으는 화룡점정 필요"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의 합당으로 자유공화당이 3일 공식 출범했다. 

▲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운데)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 서청원 무소속 의원(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합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공화당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조 대표가 이끌고 있고, 자유통일당은 김 대표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지난 1월 창당한 정당이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탄핵에 항거하고 국민을 못살게 구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대해 심판하기 위해 하나로 모였다"면서 이승만의 자유 건국 정신과 이승만의 산업화 구국정신, 박근혜의 자유통일 정신이 아닌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체제, 시진핑 일당독재체제가 우리 길이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유 우파의 단일 저항 움직임은 지금은 미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번 총선에서 거대한 천둥소리로 다가올 것"이라며 "문 정권 심판의 첫 관문은 4·15 총선이다. 자유공화당과 통합당의 후보 단일화로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을 폐지하고자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자유공화당에 입당한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과 보수 괴멸의 위기에 맞서 주말마다 태극기를 흔들며 문 정권에 저항해온 애국 시민의 응어리를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시 말해서 모든 애국 보수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매주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애국 보수 세력이 통합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진정한 보수 대통합을 위해 모든 애국 보수 세력의 힘을 모으는 화룡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서청원 무소속 의원 등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합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아울러 자유공화당 관계자들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나 "자유공화당이 여러분들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통합당에 공을 던졌으니 빨리 받아서 답을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조 대표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사람이 통합당에 나타나지 않았다. 강을 건너자고 하다가 빠져버렸다"며 "그 강을 건너려면 자유 우파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우파 국민이 갈라서면 배는 침몰한다"며 "연대를 통해 자유 우파 국민이 하나가 될 것인지, 아니면 분열하며 거짓 탄핵의 강을 건널지는 통합당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통합당이 후보 단일화에 응할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에는 "자유 우파 국민의 목소리를 현재 통합당이 받아내질 못한다"면서 "통합당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공화당은 굉장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현재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의 후보 신청 준비가 끝난 사람이 70명 가까이 된다"며 "판단은 통합당이 알아서 할 것이다. 단지 우리에게 중도사퇴란 없다"고 답했다.

통합당에서 합류 의사를 밝힌 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과 접촉했다"며 "아직 통합당에서 공천이 진행 중이다. 많은 분과 이야기하고 있으며 조만간 여러 분들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김순례 최고위원의 자유공화당 합류에 대해선 "통합당의 최고위원이라 (합류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뜻은 같이하고 있다. 나머지는 스스로가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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