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개성공단서 마스크 1000만 장 생산 주장은 가정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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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서 마스크 1000만 장 생산 주장은 가정에 불과"

양동훈
기사승인 : 2020-03-12 15:22:36
"계산상으로 가능하지만 현실적인 제약 많아"
"개성공단 재개 필요하지만 종합적 고려 필요"
통일부는 개성공단에서 마스크 1000만 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계산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실질적인 생산 가능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12일 밝혔다.

▲ 지난 2018년 9월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남측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 당국자는 "면 마스크 1000만 장은 (마스크) 생산업체 1개와 70여 개의 봉제공장에 약 3만5000명의 북측 근로자가 투입됐을 때 생산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명이 일할 수 있는지는) 북측과 협의가 진행돼야 알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마스크만 생산한 선례가 없어서 정확한 생산량을 추산하기 어렵다. 가정에 근거한 양"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발생한 마스크 품귀 현상의 해결을 위해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야 한다는 주장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 제약이 많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재개에 따르는 여러 문제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며 "현실적 여건 중 하나로 북한이 국경을 완전 차단하고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사정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성공단 재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공단 가동은 현실적 문제이기에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K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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