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립발레단, 자가격리 일탈한 나대한 해고…창단 이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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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자가격리 일탈한 나대한 해고…창단 이래 최초

김현민
기사승인 : 2020-03-17 14:48:27
최고 수위 중징계…사설 강의 나간 이재우·김희현은 정직 처분 국립발레단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온 단원 발레리노 나대한을 해고했다.

▲ 국립발레단이 지난 16일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기간에 일탈 행위를 한 단원 나대한(왼쪽)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우(가운데)와 김희현에게는 정직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국립발레단 홈페이지 캡처]

강수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은 지난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자체 자가격리 기간에 일탈 행위를 한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 김희현, 이재우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김희현과 이재우는 자체 자가격리 기간에 사설 학원에서 특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감독을 비롯해 사무국장, 이사, 감사 등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는 나대한을 해고하고 솔리스트 김희현에게 정직 3개월, 수석무용수 이재우에게 정직 1개월 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특히 국립발레단이 해고 징계를 내린 것은 1962년 창단 이후 최초며 최고 수위의 중징계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구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단원을 비롯한 관계자 13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자가격리 방침에 따르도록 한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 사이 나대한은 여자친구인 플로리스트 최민지 씨와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온 기념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비난의 대상이 됐다.

게다가 일본은 지난달 27일부터 대구, 경북 청도군에서 2주 내에 머물렀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기 때문에 나대한이 입국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도 함께 일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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