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운전 배우던 개가 몰던(?) 차량, 추격전 끝에 경찰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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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배우던 개가 몰던(?) 차량, 추격전 끝에 경찰에 제압

이원영
기사승인 : 2020-03-31 13:58:30
미국 워싱턴 주서 개에게 운전교습 중
사고 내고 고속도로로 달아나다 붙잡혀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을 운전석에 앉히고 운전을 가르치며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소유주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 운전석에 앉은 애완견이 몰고(?)가던 차량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제압된 현장. [CNN캡처]


미국 워싱턴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지난달 31일 다른 차량과 두 차례 접촉사고를 내면서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차량을 신고 받고 추격전을 벌여 체포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추격전을 벌이던 차량의 운전석에는 핏불견이 앉아 있었으며 시속 175km의 고속으로 달리며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났다.


순찰대 히더 액트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위험한 운전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차량을 한쪽으로 몰아 정지시키려는 순간 운전석에 핏불견이 앉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달리던 차량을 제압했을 때 차량 소유주는 "개에게 운전하는 법을 가르치려 한 것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용서를 빌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액트먼 순찰대원은 "내가 12년 간 이 일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차량을 추적하고 단속해왔지만 개에게 운전을 가르치려고 핸들을 맡긴 운전자를 적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혀를 찼다.

워싱턴주 고속도로순찰대는 이 문제의 차량 소유주에게 부주의 운전, 뺑소니 등의 혐의를 부과해 재판에 넘겼다.


한편 주인을 잘못 만난 핏불견은 순찰대원으로부터 '너무 예쁜 암컷'이라는 귀여움을 한몸에 받으며 동물보호센터로 넘겨졌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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