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구독 경제' 렌털 업계, '코로나'에도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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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 렌털 업계, '코로나'에도 쾌속질주

손지혜
기사승인 : 2020-04-29 17:52:16
SK매직 "외식 지양…설거지 대신 식기세척기 렌털 증가"
청호나이스 "3월 출시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인기 끌어"
바디프랜드 "부모님 선물 해외여행에서 안마의자로"
국내 렌털시장이 '구독경제'의 보편화에다 코로나19로 예상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 렌털업계가 구독경제의 보편화와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고 있다. [코웨이 제공]


5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생활기기 렌털기업에 가입한 계정은 1500만 개로 나타났다. 기업별 계정은 코웨이가 628만 개로 2위부터 6위까지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SK매직이 185만 개의 가입 계정을 가지고 있다. 3위는 쿠쿠홈시스(158만 개), 4위는 청호나이스(150만 개)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교원 웰스(73만 개) 바디프랜드(69만 개) 현대렌탈케어(38만 개)가 뒤를 쫓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털시장 규모가 2018년 31조9000억 원, 2019년 35조7000억 원, 2020년 40조1000억 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렌털시장이 이렇게 성장한 데에는 '구독경제' 보편화와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 에어비앤비(숙박 공유업체)나 쏘카(공유차량), 킥고잉(킥보드 공유업체) 등 여러 사람이 하나의 상품을 나눠쓰는 '공유경제'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얼어붙은 데에 반해 구독경제는 활황기를 맞은 것.  

구독경제란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일컫는다.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이제는 소비자들이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구독하기를 택한다는 것.

한 렌털 업계 관계자는 "고가 제품에 대한 구독경제를 고객들이 많이 생각하게 되면서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은 위생·살균 관련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키웠다. 세탁기, 건조기, 의류청정기 등과 같은 의류 관리 가전제품에서부터 공기청정기, 정수기, 의류청정기 등 위생 가전 등의 위생 가전의 렌털이 증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밖에 나가기를 꺼려하는 고객들이 생수를 사먹기보다는 집에 정수기를 들여놓는 것을 택했고 각종 체육센터가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해 문을 닫자 운동기구의 렌털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구독경제의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해 SK매직은 식기세척기의 렌털이 작년 1분기 대비 160% 성장했다고 밝혔다. [SK매직 제공]


SK매직, LG전자, 청호나이스, 바디프랜드 등은 이같은 렌털업 전반적인 호황 기류에 올라탔다.

SK매직은 특히 식기세척기의 렌털이 작년 1분기 대비 160% 성장했다고 밝혔다. 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 덕분에 식기세척기의 렌털이 많이 증가했다"며 "외식을 지양하다보니 집에 있으면서 하루 세끼 식사를 하고 설거지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식기세척기가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LG전자의 경우 헬스케어 렌탈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헬스케어 렌털 사업들을 하면서 공기청정기나 스타일러 등의 렌털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헬스케어 관련 전망은 밝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청호나이스는 휴대용 공기청정기까지 출시했다. 청호 나이스 관계자는 "비록 코로나 때문에 면대면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3월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면서 이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도 코로나19로 올들어 4월까지 렌탈 매출이 전년 대비 26% 올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어버이날 선물로 여행을 보내드렸는데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렵다보니 건강을 생각한 안마의자 선물이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개별 업체의 2019년 매출은 렌털 비즈니스의 대표주자인 코웨이가 3조18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SK매직 8746억 원, 쿠쿠홈시스 6637억 원, LG전자 4398억 원(렌털 매출), 청호나이스 3640억 원, 바디프랜드 2854억 원(렌털 매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매출, 계정수 1위인 코웨이가 영업이익에서도 4583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쿠쿠홈시스 1206억 원, SK매직 794억 원, 바디프랜드 411억 원, 청호나이스 196억 원을 기록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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