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더부살이했던 현대차 IT협력사, 재택근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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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살이했던 현대차 IT협력사, 재택근무 가능해졌다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5-11 11:55:20
클라우드 적용으로 IT 개발 방식 비대면으로 전환
'입주' 방식에 불편 호소한 협력사…이제는 원하는 곳에서 근무

현대·기아자동차가 '비대면(Untact) IT 개발 플랫폼' 구축해 IT 협력사와 '스마트(Smart) 상생'에 시동을 걸었다.

▲ 현대기아차 양재사옥 [정병혁 기자]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동시에 협력사와 동반자적 상생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등 IT 개발 방식을 전면 비대면 개발 환경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와 공동 구축한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와 프로그램 개발 툴(Tool)을 외부에서 접속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Cloud) 방식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안 지침 및 개발 프로세스를 새로운 환경에 맞도록 보완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발 시스템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기존의 IT 개발 업무는 발주사가 지정한 장소에 IT 협력사 직원들이 상주하며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IT 협력사는 익숙하지 않은 근무환경, 교통 불편 외에 기존 개발물의 재사용 불가 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 때문에 일부 개발사는 프로젝트 입찰에 소극적인 경우도 있었다.

이번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 구축으로 협력사 직원들은 자택이나 소속 회사 등 원하는 장소와 PC로 IT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개발 효율성과 업무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의왕, 소하리 등 6곳에 IT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T개발센터 내에 100여개 협력업체 1000여명 인원이 상주하여 개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의왕 IT개발센터의 협력사 인력을 비대면 개발 체제로 전환하고 연내 소하리, 양재 등 IT개발센터의 운영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상호 신뢰 기반의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IT 개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사 직원들의 물리적, 심리적 부담감을 경감해 더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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