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GC녹십자랩셀, 美 아티바 78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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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美 아티바 78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이종화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6-26 09:18:08
▲ GC녹십자랩셀 로고. [GC녹십자랩셀 제공]

국내 기술 기반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가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과의 협업 체계를 확보하면서 의약품 본산인 미국에서 개발된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위해 설립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7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아티바는 지난해 CAR(항암 유전자세포치료제) 및 양산 기술을 포함해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기술을 도입한 이른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기업이다.

시리즈A에는 '5AM'을 필두로 'venBIO', 'RA Capital' 등 미국 바이오 분야 리딩 벤처 캐피탈(VC)이 대거 참여했다. 이는 초기 시리즈A 단계부터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티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항체치료제 병용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인 AB101과 차세대 AB200 시리즈(AB201 : HER2 CAR-NK, AB202 : CD19 CAR-NK 등) 개발에 투입한다.

녹십자 측은 AB101은 올해 3분기에 미국 임상에 돌입하고, AB200 시리즈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파이프라인의 원천인 GC녹십자랩셀은 마일스톤 달성 단계별로 아티바로부터 기술료를 받는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VC(벤처캐피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NK세포치료제 기술력뿐만 아니라, 회사의 인적 경쟁력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바 회사 구성원 대부분이 페이트, 주노 등 세포치료제 주력의 글로벌 바이오텍 출신 베테랑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글로벌 약물 개발 환경에 익숙하고 경험이 풍부해 파이프라인 상용화 단계 끝까지 회사 경쟁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톰 퍼렐(Tom Farrell) 아티바 CEO는 "GC녹십자랩셀과 파트너십을 통해 암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세포 치료법 상용화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GC와 미국 투자자들의 새로운 자금 조달을 통해 여러 후보 물질들을 임상적으로 증명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도 "아티바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 방식으로 설계한 진정한 현지화 모델"이라며 "세포치료제 시장이 CAR-T에서 CAR-NK로 개발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유전자 편집 및 줄기세포 유래 NK 세포치료제 등도 미국에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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