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 전역 호우특보…도림천 범람해 28명 고립됐다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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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호우특보…도림천 범람해 28명 고립됐다가 구조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8-01 15:57:48
기상청 "내일 오전까지 서울 등 50~80mm 강한 비" 1일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빗길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 도림천 산책로에서는 폭우에 수위가 높아져 행인 28명이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호우특보가 발표된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남, 전북(군산 어청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연천·파주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 남부, 인천, 충남, 강원 지역도 곳곳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표한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 도림천 산책로에서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행인 28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림천 옆 산책로를 지나다가 집중 호우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온 지난달 2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터미널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 전라 서해안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일부터 2일 오전 12시 사이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2일 저녁 6시부터 모레 밤 9시 사이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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