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공유주방' 들어간 빕스…배달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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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들어간 빕스…배달 서비스 강화

남경식
기사승인 : 2020-08-12 17:19:13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론칭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이어 공유주방 입점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가 공유주방에 입점하며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빕스는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VIPS YUM Delivery)'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배달 앱이나 매장 전화 주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서초 및 송파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빕스 얌 딜리버리' 메뉴 및 패키지 연출 이미지. [CJ푸드빌 제공]

빕스 얌 딜리버리 1호점은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거나 신규 점포를 출점하지 않고, 공유주방인 키친밸리(옛 클라우드키친) 서초점에 입점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곳에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불고기브라더스 등 여러 업체가 배달 전용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키친밸리는 국내 최대 공유주방 시설로 주방 공간 외에도 배달대행사 관리, 배달 앱 마케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이 설립한 키친밸리는 지난해 5월 한국에 진출했고, 국내 공유주방 스타트업 '심플키친'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빕스는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최근 트렌드를 고려해 배달 전용 브랜드를 도입했다. 앞서 빕스는 기존 매장을 통한 배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2018년 6월 시작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 매장을 많이 줄이면서 배달 가능 지역이 제한적이라 공유주방을 택했다"며 "향후 빕스 얌 딜리버리는 공유주방뿐 아니라 기존 매장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해 7월 키친밸리 서초점을 시작으로 공유주방 10여 곳에서 배달 전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수년째 이어지는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은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영향으로 축소되고 있다. 빕스 매장은 2015년 92곳에 달했으나 올해 42곳으로 줄었다. 아웃백 매장은 2014년 107곳에서 올해 80곳, 애슐리는 2014년 155곳에서 올해 100곳으로 감소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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