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사랑제일교회 관련 796명 확진…추가 전파 1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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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796명 확진…추가 전파 108명

권라영
기사승인 : 2020-08-22 15:29:03
광복절 집회 관련해 통신사로부터 번호 5만여 개 확보
방대본 "코로나19,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2일 정오 기준 796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폭발적인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시기"라면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병혁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4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79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21개소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2차 감염 이상이 된 분들은 108명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추가 전파가 일어난 21개소 가운데에는 충남 계룡 도곡산기도원, 대구 보배요양원 등 비수도권 시설도 포함돼 있다.

사랑제일교회 등과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3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04명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 35명, 경기 2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북 10명, 부산·대구 각 5명, 경남 4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광복절 집회 참석자를 파악해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미 3개 통신사로부터 5만여 건의 번호를 확보해 검사 권고 문자 메시지를 송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검사를 받은 인원은 1만8000여 명으로 파악되고, 그중에서 양성자가 발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북구 극단 '산',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파주 스타벅스, 충남 천안 동산교회, 강원 원주 체육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방대본이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집단발병이 62%를 차지했다. 2주간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32%였으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오전 정부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에 대해 "비수도권조차도 코로나19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서는 2단계 현실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이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폭발적인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시기"라면서 "거리두기가 철저히 이행돼야 다음주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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