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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나스닥 지수 4.11% ↓

이원영
기사승인 : 2020-09-09 08:18:35
테슬라 21% 급락…다우지수 2.25% 하락 미국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기술주 약세 속에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32.42포인트(2.25%) 내린 2만7500.8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2포인트(2.78%) 내린 333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하락한 1만847.69에 거래를 마쳤다.

▲ 머리를 잡고 있는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시스]

 

시장은 미중 갈등과 기술주 조정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의존을 끊겠다면서 고율 관세 부과와 중국과의 디커플링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가 커진 것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

아마존, 페이스북, 줌 비디오 등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황을 누려왔다.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봉쇄가 완화되고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점차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면서 "기술에 대한 의존도는 봉쇄조치가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 줄어들게 된다"고 하락 배경을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21% 이상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의 최대 원인이 됐다. 애플 주가도 6.7%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상장 이후 최대 낙폭으로 GM이 경쟁사이자 수소차기업인 니콜라에 투자한 데다, S&P 500 지수 편입이 무산된 것이 하락의 이유로 꼽힌다. 반면 니콜라는 40.1% 급등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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