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장마철 이용, 무단 폐수 방류 양심 불량 업체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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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이용, 무단 폐수 방류 양심 불량 업체 철퇴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0-09-09 08:24:35
경기도, 36개 업체 적발해 고발·과태료

장마철을 이용해 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방류하거나 신고도 하지 않고 폐수배출시설을 가동한 업체들이 관할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장마철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하천변 일대 폐수배출사업장 276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수질 관련법 등을 위반한 사업장 36곳에서 모두 3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위반 행위는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2건 △폐수 변경신고 미이행 5건 △폐수배출시설 미신고(무허가) 3건 △폐수 방지시설 설치면제자의 준수사항 미이행 1건 △폐수 운영일지 미작성 1건 △기타 위반사항 17건 등이다.

 

사업소는 적발 사항에 대해 1억6000여만 원의 초과배출 부과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3곳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

화성시 관할 금속가공업체 A사와 오산시 소재 LED부품 제조업체 B사는 금속제품 세척시설을 사전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영하다 적발돼 각각 사용중지 명령처분, 고발 조치됐다.

 

군포시 소재 C제지업체는 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C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기준치의 2.4배가 넘는 오염물질이 검출(317㎎/ℓ, 기준 130)됐다. 평택지역 D폐수수탁처리업체는 처리된 폐수에서 기준치의 4.1배가 넘는 오염물질이 검출(542㎎/ℓ, 기준130)돼 개선명령처분과 초과배출부과금 제재를 받았다.

 

반월산단 소재 E전자부품제조업체를 비롯한 7곳은 경미한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위반으로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함께 인터넷 공개 조치됐다.

 

강중호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경기도는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방류와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매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과 하천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관리에 대한 사업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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